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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혁신 SBS 보도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

[인터뷰] 보도본부장 임명 동의 받은 심석태 뉴미디어국장 김혜인 기자l승인2017.11.30 21: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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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처음으로 시행한 임명동의 투표 결과 박정훈 사장을 포함한 후보 모두 구성원들의 동의를 받았다. 박정훈 사장과 각 부문 책임자 대다수가 '재신임'을 받은 셈이지만 심석태 보도본부장 후보는 사측이 새롭게 내세운 인물이었다. 

특히 심석태 신임 보도본부장의 면면을 보면 SBS 보도의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내달부터 보도본부장을 맡게 된 심석태 뉴미디어국장은 SBS에서 뉴미디어부서를 총괄하면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거쳐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노조위원장 출신 첫 보도본부장이라는 수식어도 갖게 됐다.   

심석태 뉴미디어국장은 30일 임명동의제 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 <PD저널>과의 통화에서 "뉴미디어국에서 익힌 콘텐츠 혁신을 방송 보도쪽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하 심석태 국장과의 일문일답.

 

▲ 임명동의제를 통해 보도본부장으로 임명된 심석태 뉴미디어 국장ⓒSBS

Q. 93%라는 높은 투표율로 임명 동의를 받았다.

A. SBS에서 기자생활이 27년째고 후배들에게 내 생각이 투명하게 공개됐을 것이라 생각된다. 구성원들 스스로 보도 영역의 리더십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이다. 적극적으로 투표해 의사표현을 한 행위 자체가 후배들의 의지를 밝힌 거라 생각한다. 그 부분이 허무해지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Q. 보도본부장으로 각오는

A. 작년부터 지도부가 자주 바뀐 보도본부를 안정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사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려 한다. 모든 현안을 다 취재해 백화점 식으로 보도하는 것이 아닌 의제들을 정확히 짚어 정면으로 다루는 뉴스를 만들고 싶다.

Q. 뉴미디어국장의 경험이 SBS 보도 전반의 변화로 나타날지

A. 뉴미디어국에 있을 때는 소속이 달라 보도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이제는 양쪽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입장이니 뉴미디어에서 해봤던 콘텐츠 혁신을 방송 보도 쪽에서도 접목해보려 하고 있다. 뉴미디어는 상대적으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많이 받으니 이를 방송 뉴스에 반영할 수 방안을 찾아보려 한다. 

Q. 노조위원장 출신 첫 보도본부장이다.

A. 노조위원장 출신이라고 편향된 기사를 쓰거나 편집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어느 편에 유리한 기사를 다뤄본 적이 없기에 이 부분은 구성원들도 이해할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구성원들의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 노조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사측에 전달하는 거다. 이제 경영자 그룹에 들어가게 되는데 과거에 노조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고쳐나가려 한다. 구성원들 역시 과거에 심석태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는지 알고 있으니 반복하지 않으려고 다짐하고 있다.

 


김혜인 기자  key_main@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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