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대표 김용진)가 시사 프로그램 <목격자들>의 작품을 공모한다.
<목격자들>은 뉴스타파가 2015년 4월부터 독립 PD,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담아내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뉴스타파는 15일 <목격자들> 방송 3년을 맞아 “우리사회 각 분야를 보다 더 깊이있게 바라보고, 역량있는 독립PD와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에게 참여의 폭을 넓히겠다”며 공모 취지를 밝혔다.
2018년 <목격자들> 작품 공모는 분기별로 모두 네차례 진행되며, 선정된 작품은 1편 당 1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1차 공모 기간은 12월 15일부터 1월 21일까지로, 공모 대상은 노동, 환경, 여성, 정치, 교육, 역사, 통일, 국제 등 시사 분야다. 자세한 공모 사항은 뉴스타파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타파는 <목격자들>을 통해 하청 형태인 기존 외주제작 관행에서 벗어나 아이템 기획에서부터 제작까지 수평적인 협업 시스템을 추구해왔다. 참여하는 제작진이 다채로운 시각과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제작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뉴스타파는 “지난 3년 동안 독립 PD,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들과 협업을 통해 <목격자들>을 방송해 온 것은 한국 방송 환경에서 처음 시도한 의미 있는 실험이었다”며 “기성 언론이 외면하거나 다루지 못했던 주요 사회적 의제와 인권, 노동, 원전, 환경, 교육 등 이슈를 취재해 방송함으로써 시사프로그램의 생태계를 선도해왔다”고 평가했다.
<목격자들>은 ‘세월호 1주년 기획–수색 중단, 그날의 기록’(2015년 4월)을 첫 방송으로 그동안 ‘직장갑질119: 1부 5,634명 눈물의 오픈채팅’, ‘2017 검열의 재구성’, ‘배신자라는 주홍글씨-공익제보자 이야기’, ‘KBS 도청 의혹, 고대영 그리고 200만 원 저널리즘’, ‘머나먼 특수학교’, ‘두 독립 PD가 남긴 숙제’ 등 130여 편을 제작·방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