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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새 이사에 환경운동가 지영선 선임

방문진 이사 중 최연장자...이사장 호선 가능성 이미나 기자l승인2018.01.08 11: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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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송문화진흥회 새 이사에 임명될 예정이다. ⓒ뉴시스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보궐이사에 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선임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아래 방통위)는 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지영선 위원장을 방문진 이사로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보궐이사 선임은 고영주 전 방문진 이사장의 이사 해임이 지난 4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결정되면서 이뤄졌다.

방통위는 지 위원장이 방문진법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사항이 있는지 확인한 뒤, 방문진 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오는 8월 12일까지다. 지 위원장이 임명되면 방문진 이사회의 구도는 '여권 추천 이사 6:야권 추천 이사 3'의 구도로 재편된다.

또 지영선 위원장이 방문진 이사장을 맡을 가능성도 크다.  

방문진법 제6조 3항에 따르면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호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방문진 이사회는 통상적으로 여권 이사진 중 최연장자를 이사장으로 추대해 왔다. 지난 11월 고영주 전 이사장의 불신임안이 가결된 이후, 이완기 여권 추천 이사가 이사장이 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1949년생인 지영선 위원장이 이사가 되면 관례에 따라 1954년생인 이완기 이사장보다 연장자인 지 위원장이 이사장 자리에 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영선 위원장은 언론인 출신의 환경운동가로서 <중앙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한겨레>에서 편집국 부국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는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로 지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참여정부 당시에는 대통령 소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정부공직자 윤리위원,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거쳐 주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로 발탁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2012년 대선 때에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한 원로 언론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미나 기자  neptune@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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