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PD협회장, 사상 첫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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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PD협회장, 사상 첫 '경선'
신현철·송호용 후보 출마... 오는 26일 정기총회서 선출
  • 이미나 기자
  • 승인 2018.01.22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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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독립PD협회 제7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현철 후보와 송호용 후보(왼쪽부터) ⓒ한국독립PD연합회

[PD저널=이미나 기자] 한국독립PD협회(회장 송규학)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경선으로 협회장 선거를 치른다.

한국독립PD협회는 오는 26일 제12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7대 협회장을 선출한다. 후보로는 신현철 PD와 송호용 PD가 나섰다.

기호 1번 신현철 PD는 MBC <아주 특별한 아침>, KBS <VJ특공대> 연출과 연합뉴스 영상취재 등을 맡았다.

이번 선거에서 신 후보는 △방송사 불공정 행위 청산과 제도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방불특위) 확대 △자체 사업 강화를 통한 재원 확보 △최저 출장비 기준과 취재 안전 대책 마련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 2번 송호용 PD는 MBC <고향은 지금>, KBS <우리말 겨루기>, KBS <생방송 세상의 중심> 등을 연출했으며, 이번 선거에서 '되돌아보는 10년, 도약하는 10년으로!'라는 캠페인 구호를 내걸었다.

주요공약으로 △방송법‧저작권법 개정 등을 통한 공정방송 생태계 구축 선도 △20~30대 독립PD들의 적극적인 중용과 소통 △협회원 노무행정 지원과 교육‧복지 혜택 확대 등을 내세웠다.  

두 후보는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상호 협조해 독립PD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며 “협회 창립 이후 최초의 경성이니만큼 차후로도 귀감이 될 아름다운 선계가 되도록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박승찬 PD는 22일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담화문을 내고 "사상 최초로 2인의 후보가 출마함으로 경선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며 "우리 협회가 한 단계 성숙했다는 증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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