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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새 이사에 김상균 전 광주MBC 사장

1980년대 'MBC 해직기자' 출신..."MBC 정상화 위해 최선 다할 것" 이미나 기자l승인2018.02.14 11: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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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균 전 광주MBC 사장이 방송문화진흥회 새 이사로 선임됐다. ⓒ MBC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보궐이사에 김상균 전 광주MBC 사장이 선임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아래 방통위)는 1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상균 전 사장을 최근 지영선 방문진 이사의 사임으로 결원이 생긴 방문진의 보궐 이사로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김상균 전 사장이 방문진법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공식 임명할 계획이다. 김 전 사장이 임명되면 임기는 오는 8월 12일까지다.

김상균 전 광주MBC 사장은 1975년 MBC에 기자로 입사해 1980년대 전두환 정권에서 강제로 마이크를 뺏긴 '해직 언론인' 출신이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일하다 복직된 뒤에는 MBC 워싱턴 특파원과 보도국장, 정책기획실장 등을 거쳐 마산MBC와 광주MBC 사장을 역임했다.

퇴임한 뒤에는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으며, 연합뉴스의 자문기구인 수용자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김상균 전 사장은 1949년생으로, 임명된다면 현 여권 이사진 중 최연장자다. 방문진은 통상 여권 이사진 중 최연장자를 이사장으로 호선해 왔던 터라 공식 임명을 거쳐 김 전 사장을 방문진 이사장으로 추대할 가능성이 크다.

김 전 사장은 <PD저널>과의 통화에서 "국민들의 여망과 구성원의 요구가 큰 만큼, 빨리 MBC가 정상화 본 궤도에 올라 국민들께 다시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방송으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나 기자  neptune@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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