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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사회, 최남수 사장 해임해야”

언론·사회시민단체와 YTN노조, 이사회 막판 압박 구보라 기자l승인2018.03.13 14: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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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회시민단체와 YTN노동조합은 파업 사태를 초래한 점에 대해 YTN 이사회가 책임지고, 최남수 YTN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상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PD저널

[PD저널=구보라 기자] YTN노동조합과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13일 YTN이사회가 열리는 회의장 앞에서 최남수 YTN 사장에 대한 해임안 상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20여 언론·사회시민단체들과 언론노조 YTN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YTN 이사회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사태해결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YTN은 애초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 인근에서 이사회를 열기로 했으나 지난 12일 밤 이사회 장소를 강남 쉐라톤 팔래스호텔로 변경했다. YTN는 이사들에게 “언론노조와 시민단체가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물리적인 충돌 등을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사회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고 변경 사유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에서 최성주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는 “YTN 이사회는 지금 이 사태를 초래한 집단"이라며 "최남수 사장이 물러나고 YTN이 정상화 되어서 YTN이 공공성을 담보한 언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언론·시민사회단체는 YTN 이사회에 △부실한 인사 검증과 파업 사태를 초래에 대한 공식 사과 △파업사태 해결과 사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 등의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이사회 개최에 앞서 1대 주주인 신완수 이사에게 최남수 사장해임청원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YTN이사회에는 한전KDN, 한국마사회, 한국인삼공사 등의 대주주가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박진수 언론노조 YTN지부장은 “YTN이사회는 사장 선임 시 적법한 검증 절차를 밟지 않았다. 최남수 사장이 거취 표명을 직접 하지 않는다면, 이사회가 해임상정안을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YTN지부)는 지난해 12월 노사 합의 파기 등을 이유로 최남수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40여 일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YTN 이사회는 이날 이사 교체, 주주총회 상정 안건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보라 기자  9bora@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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