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다' 평양공연 중계 580만 명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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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 평양공연 중계 580만 명 시청
지상파 3사 전국 가구기준 시청률 36.6% 기록
  • 이미나 기자
  • 승인 2018.04.06 10: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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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서현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PD저널=이미나 기자] 평양에서 치러진 우리 예술단의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 온다>(아래 <봄이 온다>)가 지상파 3사 통합 36.6%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영된 <봄이 온다>의 전국 가구기준 시청률은 KBS 1TV 15.6%, MBC 10.6%, SBS 10.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에서 올해부터 공개한 시청자수를 통해 살펴봐도 <봄이 온다>를 향한 관심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시청자수는 기존의 전국 가구기준 시청률과 달리, 개인 기준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한 수가 몇 명인지를 표시한 수치다.

집계에 따르면 KBS 1TV에서는 236만 9천 명, MBC에서는 178만 4천 명, SBS에서는 159만 6천 명 등 총 574만 9천 명이 이날 같은 시간에 <봄이 온다>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봄이 온다>에는 조용필·이선희·최진희·YB·백지영·정인·소녀시대 서현·알리·레드벨벳 등 총 11팀이 참여했다.

지난 1일에는 우리 측 예술단의 단독 공연이, 3일에는 북측 예술단과의 합동 공연이 열렸으나 방송에는 1일 공연 실황만이 담겼다. 1일 공연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그의 부인 리설주가 참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평양공연 중계는 MBC가 남측 방송사를 대표해 연출을 맡았으며, 녹화한 내용을 각 방송사에서 자율적으로 편집해 5일 오후 8시부터 편의에 따라 방송하도록 했다.

지상파 3사는 5일 오후 8시께부터 바로, TV조선은 같은 날 오후 10시부터, YTN은 6일 오전 0시 20분부터 <봄이 온다>를 방영했다. JTBC는 공연 전체를 방영하는 대신 <뉴스룸>에서 하이라이트 부분만 편집해 내보냈다.

MBC와 TV조선 등 일부 방송사는 5일 <봄이 온다> 방송에서 공연 말미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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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을찾아 2018-04-09 03:25:36
당연 관심을 같고 보게 됩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 아주 잘 하셨어요, 수고 많았어요, 준비도 잘 하셨구요, 몇번째 들여다 봅니다. 관중들의 모습에서 한가닥 희망을 찾아 보려고요

조각구름 2018-04-06 10:50:42
평양공연을 시청하면서 느낀 점은 관현악단에 맞춰 노래부르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요즘같지 않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 가수의 실력뿐아니라 감정선이나 호소력, 노래가사 등 모든 부분이 깊게 전달되어지고 좋았던 것 같다. 가끔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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