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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방송대상에 KBS 다큐 '순례'

23일 오전 시상식...'효리네 민박' '비밀의 숲' 등 수상 영예 이미나 기자l승인2018.04.23 18: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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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열린 2018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이효성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방송통신위원회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2017 KBS 대기획 순례>(아래 <순례>)가 방송통신위원회(아래 방통위) 2018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23일 오전 방통위는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고 총 321편의 응모작 중 15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방송대상에선 다수의 다큐멘터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순례>는 '삶'이라는 순례길을 걷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존의 다큐멘터리 형식이 아닌 과감한 연출과 영화적인 전개를 통해 보여준 4부작 다큐멘터리다.

방통위는 "특히 한국 최초로 티베트 불교의 패드 야트라 순례길을 4K UHD 카메라에 담아 경이로운 대자연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해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KNN의 4부작 라디오 다큐멘터리 <피란수도 부산, 1000일의 소리>는 한국전쟁 당시 부산을 단순한 피란지가 아닌 음악의 르네상스를 일구었던 공간으로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일상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인 JTBC <효리네 민박>과 '스폰서 검사' 비리를 파헤치는 검찰과 경찰의 활약을 담은 드라마 tvN <비밀의 숲> 등 지난해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우수상을 받았다.

방통위는 올해 방송대상에 모바일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현 트렌드를 반영해 '웹 콘텐츠' 부문을 신설했다. 또 지역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발전' 부문에 라디오 프로그램을 시상하는 등 수상작을 세 편으로 늘렸다.

방송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방송 발전에 기여한 방송인 등 7개 부문의 '특별상'은 SBS <세상에 이런 일이>와 <생활의 달인>을 통해 10년 넘게 시청자를 만나 온 성우 양지운과 목포MBC <어영차바다野>를 진행해 온 배우 오정해 등에게 돌아갔다.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은 "콘텐츠산업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 창출,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라며 "방통위도 제작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국민이 중심 되는 방송통신환경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18 방송대상 부문별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 대상 = KBS <2017 KBS 대기획 순례>

△ 최우수상 = KNN <피란수도 부산, 1000일의 소리>

△ 우수상

창의발전 부문 = EBS <EBS 다큐프라임 철학하라>, JTBC <효리네 민박>, CBS <2017 대한민국 소리유산>

사회발전 부문 = CJ E&M(tvN) <비밀의 숲>, 충북MBC <소야곡(小夜曲)>, TBC <4월의 꽃>

지역발전 부문 = 부산MBC <공동체회복 프로젝트 4부작 우리, 마을>, TBC <풍정 라디오>, 울산MBC <아빠와 함께 Book소리>

한류 부문 = KBS <쌈, 마이웨이>, CJ E&M(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웹드라마 = SK브로드밴드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공로상 = 양지운(성우)

바른방송언어상 = YTN DMB <씽씽한국어>

방송기술상 = 함규식 (콘텐츠스퀘어 대표이사)

방송작가상 = 박은영

제작역량우수상 = CJ E&M(OGN), 스포티비(SPOTV2)

우수외주제작상 = 알파타우러스

방송출연자상 = 오정해


이미나 기자  neptune@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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