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신임 이사장에 안영진 단국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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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취임 예정...“통일시대 맞아 CBS 기업문화 바꿔 나갈 것”

[PD저널=김혜인 기자] CBS 기독교방송 신임 이사장에 안영진 단국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CBS 재단이사회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안영진 단국대 명예교수(만 66세)를 제29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안 교수는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파송한 이사다.

▲안영진 CBS 신임 재단이사장 ⓒCBS제공

안영진 CBS 신임 이사장은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변화가 많은 시기에 CBS가 뚜렷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건전한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며 “통일시대를 맞아 CBS의 시스템과 기업문화를 더 활기차게 만들어 가기위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영진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2019년 7월 3일까지로, CBS 이사장 이·취임예배는 오는 6월 1일 CBS 목동 사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근상 전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했던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는 11일 성명을 내고 “6월 1일 재단이사장 교체를 시작으로 진행될 CBS 개혁 작업에 기대가 높다”며 “직원들의 호소에 귀 기울이며 해법을 만들기 위해 중재위를 구성하며 노력한 재단이사들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

김근상 전 이사장은 성공회 내부 비리에 책임지고 물러나라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1월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김근상 CBS 이사장 사임 의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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