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9.25 화 13:48

'전참시' 최고 수위 '과징금' 부과 받을 듯

방심위 방송소위, 명예훼손금지·윤리성·품위유지 위반 '과징금' 건의 ... "'관계자 징계'로 끝날 사안 아니다" 구보라 기자l승인2018.05.17 19:52:3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PD저널=구보라 기자] '세월호 참사 희화화'로 거센 비판을 받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소위원회가 법정제재 중 가장 높은 수위인 과징금 처분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과징금 처분을 확정하면 MBC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평가에서 벌점 10점을 부과받는다.

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17일 회의에서 논란이 된 <전참시> 방송이 방송심의 규정 명예훼손 금지·윤리성·품위유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전원합의로 이같이 결정했다. 

전광삼 방송소위 위원은 MBC 관계자의 의견진술 뒤에 “MBC 내부의 진상조사나 징계는 심의에서 참작 정도만 될 뿐”이라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관계자 징계로만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과징금 부과 의견을 냈다. 

박상수 위원은 “FD와 CG 담당자들이 자신이 전달한 자료가 어떻게 쓰일지 조차 모를 수 있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반문했다.

다른 방심위원들도 “아무리 방송 제작 환경이 촉박하더라도 지킬 건 지켜야 한다”며 MBC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윤리 교육과 회사 차원에서의 시스템 재점검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의견진술을 위해 출석한 권석 MBC 예능본부장, 전진수 MBC 예능본부 부국장 등 MBC 관계자들은 "연출자 PD, FD 등의 제작진이 좀 더 원활하게 소통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이트키핑 구조 개선과 구성원 윤리 교육, 제작진 내부 소통 강화 등을 향후 개선책으로 제시했다. 

<전참시>은 지난 5일 방송에서 출연자인 개그맨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모습과 함께 세월호 뉴스 속보 영상을 편집한 장면을 세 컷 가량 내보내 파문이 일었다. 

지난 16일 MBC 진상조사위원회는 "문제의 장면 사용은 제작진의 고의가 아니라 과실"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MBC는 오는 2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총괄책임자 등 관계자들의 징계를 추진할 예정이다.(▷관련기사: "'전참시' 세월호 장면 알고도 사용, 방송윤리 훼손”)

 


구보라 기자  9bora@pdjournal.com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보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8-715] 서울 양천구 목동 923-5번지 한국방송회관 10층l대표전화 : 02-3219-5613~5619l구독문의 : 02-3219-5618l팩스 : 02-2643-6416
등록번호: 서울, 아00331l등록일: 2007년 3월 5일l발행인: 류지열l편집인: 이은미l청소년보호책임자: 류지열
PD저널 편집국 : 02-3219-5613l광고 문의(PD연합회 사무국 · 광고국) : 02-3219-5611~2l사업제등록번호 : 117-82-60995l대표자 : 류지열
Copyright © 2018 피디저널(PD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d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