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적폐 청산 기구인 KBS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실미래위)가 이달 중순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KBS는 다음주 초 진실미래위 위원 6명 임명을 완료하고, 오는 19일 첫 회의에서 구체적인 진상조사 대상을 정할 예정이다.
KBS는 지난 7일 진실미래위 실무추진단 인사를 내고 실무 추진 조직 구성까지 마무리 지었다.
지난 5일 출범한 진실미래위는 그동안 KBS에서 일어난 불공정 보도와 제작 자율성 침해, 부당 노동행위 등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꾸려졌다.
진실미래위는 정필모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 3명과 언론·인권·법률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진실미래위 구성에 앞서 실무추진단이 사전 조사를 통해 진상조사 대상과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실미래위는 오는 19일 첫 회의에서 조사 대상 후보를 검토한 뒤 조사 범위와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진실미래위는 매달 1회씩 정기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인사 조치를 요청하거나 조치를 권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