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웃찾사> 개그맨 출신이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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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PD “제2의 코미디 전성기 만들겠다” 지난 81년 MBC라디오 프로서 개그맨 활동

|contsmark0|sbs가 지난 봄 신설한 공개코미디<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부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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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에 걸친 테스트에서 통과한 32명의 예비 개그맨들이 매일 저녁 대학로에서 시험공연을 하고 있고, 오는 24일 열리는 개그 콘테스트에서 최종 선발되는 인력을 내년 초부터 투입키로 하는 등 개그 프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토대 구축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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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프로그램의 연출봉을 잡은 박재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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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경력 20여 년을 쌓아온 박pd는 개그맨 출신에다 라디오 작가도 지낸 보기 드문 경력의 소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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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1년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개그맨으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kbs ‘제1회 개그 콘테스트’ 출신이다. 하루에 원고 1,000매 분량을 소화해야 했던 4개의 라디오 방송작가로 활동하면서 ‘방송이 내 길’이라는 생각이 들어 pd공채시험을 치러 본격적으로 방송과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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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pd는 “입봉 이후 코미디프로를 맡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는데, 뒤늦게 20여년 전의 경험이 인연이 된 것 같다”며 “개그맨에서 연출자로 서게 된 만큼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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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큼 감회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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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pd는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하는 개그맨들에게 ‘자신을 선배같이 대하라’고 주문한다. 이들의 발상이 어떤 것인지, 어떤 자세로 개그에 임하는지 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연출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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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2번 녹화를 마친 박pd는 “나도 연습현장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내놓기도 하고 없으면 혼나기도 하는 등 그들과 똑같이 생활하고 있다”며 “직접 방송출연은 하지 않지만, 참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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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pd는 “타 방송사 개그맨들을 스카우트할 때는 지났다”며 “경쟁력 갖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sbs에서 개그맨을 직접 양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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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sbs 코미디 프로들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을 넘기지 못하는 등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이번 노력이 결실을 맺어 내년 이때 즈음엔 몇년째 맥이 끊긴 ‘코미디 대상’ 시상식이 열리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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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코미디 부활’이라는 그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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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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