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떠나는 유시민... 노회찬 바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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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작가 “정치에서 멀어지고 싶어...본업인 글쓰기에 집중할 계획”

▲ JTBC '썰전' 6월 21일 방송 화면 갈무리

[PD저널=김혜인 기자]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2년 반 만에 하차한다. 유 작가 후임으로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투입된다.

JTBC는 유시민 작가가 오는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썰전> 제작진을 통해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서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라며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작가는 입장문을 통해 “세상과 정치를 보는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시청자들이 저마다의 정치적 정책적 판단을 형성하는 데 참고가 되기를 바랐을 뿐”이라며 “‘썰전’이 새로운 진보 패널과 함께 더 유익하고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유 작가는 2016년 <썰전> 첫 방송부터 약 2년 6개월 동안 진보측을 대변하는 패널로 활약했다. 보수 측 패널로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 박형준 교수와의 토론에서 날카로운 분석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유 작가 후임으로는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결정됐다.  

‘언어 유희왕’,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별명을 가진 노 원내대표는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날카로운 평론과 대중을 웃기는 입담으로 인기를 끌어온 진보 논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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