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취준진담' 등 이달의 PD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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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취준진담' 등 이달의 PD상 수상
EBS '질문 있는 특강쇼-빅뱅'·울산MBC '경성 판타지'· TBN경북 라디오 다큐 '출가해녀 이야기’ 수상작 선정
  • 구보라 기자
  • 승인 2018.07.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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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스페셜-역지사지면접프로젝트 ‘취준진담’'과 EBS '질문 있는 특강쇼-빅뱅', 울산MBC '경성 판타지', TBN 라디오 다큐 '동백의 이름으로…출가해녀 이야기’가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BS

[PD저널=구보라 기자] SBS <SBS 스페셜-역지사지면접프로젝트 ‘취준진담’>과 EBS <질문 있는 특강쇼-빅뱅> 등 네 편이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220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을 결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SBS <SBS 스페셜-역지사지면접프로젝트 ‘취준진담’>(연출: 오학준·이동원, 촬영: 박찬웅, 작가: 이은정)은 취업 준비생들이 면접관으로, 회사 임원들이 지원자로 참여한 1박 2일간의 ‘역지사지 합숙면접’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방송 당시 젊은 세대들의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심사위원회는 “구직자와 구인자의 위치와 입장을 바꾸는 신선한 발상을 통해 취업이라는 이 시대의 화두를 담아낸 시의성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TV 교양·정보 부문 수상작으로는 질문이 없는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소통하는 강연 프로그램 EBS <질문 있는 특강쇼-빅뱅> '문정인 교수'편 (연출: 황인수, 작가: 김미안)이 선정됐다. 지난 6월 2부에 걸쳐 방영된 ‘문정인 교수’편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달라질 국제사회와 한반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주제로 다뤘다.

TV 예능·드라마 수상작인 울산MBC <경성 판타지>(연출: 민희웅·정상민, 촬영: 김영기·이지훈, 작가: 조수진·박미소·주예슬·정보라)는 지역에 거주하는 출연자들이 4일 동안 자신의 관심사나 직업과 관련된 서울 곳곳을 찾아다니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회는 “높은 제작비 탓에 지역 방송사들이 시도하지 못했던 관찰 예능을 뒤늦게나마 선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지 않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라디오 시사·교양 부문에는 TBN경북 라디오 다큐멘터리 <TBN의 시선-동백의 이름으로…출가해녀 이야기>(연출: 김채영, 성우: 최백호, 작가: 권오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동백의 이름으로…출가 해녀 이야기>는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현대사의 굴곡을 온몸으로 겪어낸 여성사를 출가 해녀들의 역사를 통해 재조명했다.

심사위원회는 “포항 구룡포 출가 해녀를 중심으로 경북 지역민에게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제공했고, 4·3 사건이 단순히 제주에만 국한된 사건이 아닌 공유되어야할 아픔임을 담담하게 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2분기 ‘프로그램 혁신상’, 라디오 음악·오락 부문 수상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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