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거리의 만찬' '투 제니' 등 다섯 편 이달의 PD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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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거리의 만찬' '투 제니' 등 다섯 편 이달의 PD상 수상
EBS '딩동댕 유치원'·경기방송 '평화의 바다'·MBC '청춘 콘서트' 등 선정
  • 이미나 기자
  • 승인 2018.08.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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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부작 뮤직드라마 <투 제니> 스틸컷 ⓒ KBS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거리의 만찬>과 <투 제니>, EBS <딩동댕 유치원>, 경기방송 <특별기획 10부작 평화의 바다>, MBC <여름특별기획 청춘콘서트 플레이&환경콘서트 리플레이>가 이달의 PD상을 받는다.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1일 심사를 거쳐 총 다섯 편을 제221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KBS <거리의 만찬>(연출: 남진현·박상욱·이승문, 작가: 이주희·최현경·이창희)은 세 명의 여성 진행자가 이슈의 현장에 찾아가 현장 당사자와 이야기를 나눈 시사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3일, 20일 2부작으로 방송됐다. 

심사위원회는 "정치의 영역은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과 시사프로그램은 딱딱하다는 기존의 선입견을 과감하게 뒤엎었다"며 "우리 사회 소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공영방송의 제 역할임을 상기했을 때, <거리의 만찬>은 그 가치를 충실히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TV 교양·정보 부문 수상작에는 EBS <딩동댕 유치원>(연출: 이지현·박진우·신진수, 작가: 서동새라·이성심·김도경)이 뽑혔다. <딩동댕 유치원>은 1982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일 아침 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회는 "단순한 지식과 정보 전달에 그치는 콘텐츠가 아니라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발달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의 교육과 보육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TV 예능·드라마 부문 수상작에는 KBS <투 제니>(연출: 박진우, 촬영: 김경호·백우정·정연진, 작가: 이정화)가 선정됐다. <투 제니>는 풋풋한 청춘의 이야기를 인디 뮤디션들의 음악으로 담아낸 2부작 드라마다.

심사위원회는 "그간 지상파에서 제대로 시도한 적이 없었던 본격 뮤직 드라마로 인디 신의 숨어있는 명곡을 발굴해 현 가요계의 다양성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며 "지상파의 신선한 시도로 시청자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라디오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인 경기방송 <특별기획 10부작 평화의 바다>(연출: 최미근, 작가: 이현경)는 서해 5도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통일과 평화의 가치를 그려냈다. 

심사위원회는 "전쟁이 평화로, 분단이 통일로 오버랩되고 있는 전환의 시대에 제작진은 서해 5도 주민들의 일상의 언어와 삶을 통해 누구보다 강력한 메시지를 담아냈다"며 "실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은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통일을 왜 바라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라디오 음악·오락 부문 수상작으로는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 공연 실황을 담은 MBC <여름특별기획 청춘콘서트 플레이&환경콘서트 리플레이>(연출: 유천·강철/하정민·안동진, 작가: 최휘경·이상은·안은지/유정은·이샛별·이예슬)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최근 사회의 주요 화두인 청춘과 환경에 대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진실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공익적 메시지를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한 방송으로 지상파의 공공재적 성격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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