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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사장 선임에 정치권 개입 차단해야"

EBS노조 ·시민단체, 방통위에 독립적인 사장 선임 촉구...EBS 사장 후보 4명 18일 면접 이미나 기자l승인2019.02.15 18: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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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PD저널=이미나 기자] EBS 구성원과 시민단체가 EBS 사장 후보자 면접을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독립적인 사장 선임을 촉구했다.

전국 241개 언론·시민사회가 모인 방송독립시민행동은 15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장 선임은 EBS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방통위는 정치권 안팎의 부당한 개입을 단호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오는 18일 EBS 사장 후보 4명에 대한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중 새 사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지난해 10월 EBS 사장 공모를 진행하다 '적격자가 없다'며 재공모를 실시했다. 재공모 끝에 최종 후보가 된 이들은 △ 김명중 호남대 교수(전 아리랑TV 부사장) △ 김유열 EBS PD(전 EBS 학교교육본부장) △ 박경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전 서울시 부교육감) △ 정일윤 전 진주MBC 사장 등 총 4명이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EBS 사장 선임과 관련해 여러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성명에서 "선임 권한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자들이 특정 후보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심지어 사실과는 다른 억지 주장들까지 만들어내고 있다"며 "EBS 사장 선임에 부당한 영향을 행사하려는 일체의 행위를 당장 중단하지 않는다면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EBS 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들리는 잡음의 일차적인 책임은 방통위에 있다"며 "정치권 안팎의 부당한 개입을 단호하게 차단하고, 오로지 법률이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송독립시민행동 관계자는 "실제로 EBS 사장 선임 과정에서 독립성을 해치는 일이 일어날 경우 추가적인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이하 EBS지부)도 지난 13일 성명에서 "오로지 자격과 능력만을 검증해야 한다"며 EBS 신임 사장의 조건으로 △ EBS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이해 △ 위기 상황을 타개할 경영 능력 △ 개혁적이고 소통의 리더십 등을 내걸었다.

EBS지부는 또 "방통위는 법률이 보장한 독립성을 바탕으로 좌고우면하지 말고 철저한 검증과 심사를 통해 적임자를 선임하라"며 "인사 참사가 다시 반복된다면 공영방송 EBS를 지키기 위해 모든 행동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나 기자  neptune@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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