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5.25 토 14:10

"방정오, 회삿돈으로 운전기사 고용...횡령·배임" 고발

민생경제연구소, 방 전 TV조선 전무 등 조선미디어그룹 의혹 수사 요구 이미나 기자l승인2019.02.26 10:21:2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조선일보> 사옥 ⓒ PD저널

[PD저널=이미나 기자] 초등학생 딸의 폭언 사태로 자진 사퇴한 방정오 전 TV조선 전무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공동대표 안진걸·전필건)는 25일 서울중앙지검에 방 전 전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민생경제연구소는 고발장에서 "방 전 전무가 회사의 공적 차량과 회사 일을 해야 하는 운전기사를 오랜 기간 동안 사적으로 운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회사의 공적 비용을 사적으로 악용·횡령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정오 전 전무는 조선미디어그룹 계열사 여러 곳에 전·현직 이사로 등재되었는데, 형식상 직책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하게 급여나 물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초등학생 딸 폭언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운전기사들이 인권침해와 폭언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방정오 전 전무가 운전기사를 채용할 때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인들은 그동안 언론사들이 <조선일보>를 비롯한 조선미디어그룹을 두고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해 7월과 11월 <경향신문>과 KBS는 '양승태 사법농단' 의혹에 <조선일보> 관계자가 연루되어 있다는 단독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이를 두고 민생경제연구소는 "이러한 보도들이 사실이라면 이는 사회적 책임과 공정한 사회 시스템 구현에 앞장서야 할 언론사가 반사회적인 행위를 주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재판개입과 직권남용의 공범으로 엄정히 처벌받아야 할 일"이라고 했다.

또 최근 <뉴스타파>가 보도한 <조선일보> 소속 기자들의 금품 수수 및 기사 거래 의혹을 두고도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들에 대해서 조선미디어 그룹 소속의 언론사들이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불법·부당한 방식의 청탁 및 기사 거래 등에 대해서는 엄중한 법률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검찰에 방정오 전 전무 및 조선미디어그룹 관계자들에 대한 불법·비리 의혹에 대해 총체적인 수사를 요구한 민생경제연구소는 "다시는 거대 언론사가 우리 사회에 심대한 해악을 끼치고 직접적으로 중대한 범죄행위의 가해자·가담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엄정히 조치해 달라"고도 덧붙였다.


이미나 기자  neptune@pdjournal.com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58-715] 서울 양천구 목동 923-5번지 한국방송회관 10층l대표전화 : 02-3219-5613~5619l구독문의 : 02-3219-5618l팩스 : 02-2643-6416
등록번호: 서울, 아00331l등록일: 2007년 3월 5일l발행인: 안수영l편집인: 안수영l청소년보호책임자: 안수영
PD저널 편집국 : 02-3219-5613l광고 문의(PD연합회 사무국 · 광고국) : 02-3219-5611~2l사업제등록번호 : 117-82-60995l대표자 : 안수영
Copyright © 2019 피디저널(PD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pd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