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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운 MBC 노조 위원장 "MBC 재건 우리의 몫"

언론노조 MBC본부 8일 이취임식..."되찾고자 했던 MBC 시청자들에게 보여 줘야" 이미나 기자l승인2019.03.08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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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동운 PD와 고차원 기자(왼쪽부터)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제13대 본부장과 수석부본부장에 취임한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PD저널=이미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 신임 위원장으로 취임한 오동운 PD가 “우리가 싸우고 되찾고자 했던 공영방송 MBC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당당히 보여주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동운 MBC본부 위원장은 8일 취임사에서 “MBC를 망친 자들은 이제 쫓겨났지만 끝까지 지켜보고 기록하고 기억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의 개선을 고민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투쟁의 시기, 순식간에 달라진 환경과 높아진 시청자들의 기준은 우리에게 환골탈태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제 MBC 재건의 책임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방송과 방송독립의 실현’은 어떤 이유로도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가치”라며 “다시 전국 2천 조합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믿고 조합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했다.

오동운 위원장은 고차원 전주MBC 기자와 함께 제13기 MBC본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부재자 투표와 3월 4일부터 실시한 본투표 결과 찬성률 94.5%(투표율 82.8%)의 지지율을 얻었다.

오동운 위원장은 1996년 MBC에 입사해 시사교양국과 편성국, 홍보심의국 등을 거쳤다. 2012년 총파업 과정에서는 ‘유배지’로 불렸던 신사옥건설국으로 전보조치 되기도 했다. 최근 검찰 과거사위가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밝힌 <PD수첩> ‘광우병 편’의 제작진이기도 하다.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보도국으로 돌아가는 김연국 전 MBC본부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우리는 MBC의 역사를 바꾼 강력하고 새로운 세대”라며 “우리는 우리 안의 DNA를 깨우고 새로움을 더해가며,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최고의 방송사를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BC본부는 8일 오후 6시 반에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이취임식을 연다.

 

 


이미나 기자  neptune@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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