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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인천 방송시설 입주 재도전 나서나

인천시-OBS '이전 비용' 문제로 사옥 이전 협약 종료... 인천시 이달 중 지상파 등 방송사업자 대상 공개모집 김혜인 기자l승인2019.04.24 1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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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계양구 방송통신시설 조감도 ⓒ인천시

[PD저널=김혜인 기자] 인천시와 맺은 사옥 이전 협약이 해지된 OBS 경인TV가 인천시의 방송통신시설 입주 공모에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2013년부터 OBS와 맺어온 ‘OBS 사옥 이전에 관한 양해 각서’가 지난 23일로 종료됐다며 계양구에 위치한 방송통신시설에 입주할 방송사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방송통신시설 입주사 공모는 이르면 이달 내로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을 대상으로 받을 계획이다. 

사옥 이전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인천시와 맺은 협약이 만료된 OBS는 입주사 공모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OBS 관계자는 "사옥 이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자금을 확충하면서 부족한 사옥 이전 비용 60억원을 마련하는 방법을 다각도로 찾고 있다"며 "인천시에서 새로운 입주사를 공모하면 공모 대상과 내용을 살펴본 뒤 지원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BS는 2016년 재허가 당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사옥 이전 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받았다. 오는 10월 재허가 심사를 앞둔 OBS는 상반기까지 재허가 신청서에 사옥 이전 의지와 구체적인 계획을 담아 방통위에 제출해야 한다.   

OBS의 재허가 신청서를 받은 방통위는 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OBS의 재허가 조건 이행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2013년 OBS와 인천시는 부천시에 소재한 OBS 본사를 인천시 계양구로 이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옥 이전을 추진했다. OBS가 입주를 검토한 인천시 방송통신시설은 지난해 4월 이미 완공됐지만, 사옥 이전 비용 문제로 양측이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입주사를 정하지 못했다.

OBS는 150억원으로 추산되는 사옥 이전 비용 중 60억원을 빌려달라고 인천시에 요청했지만, 인천시는 특혜를 우려하며 거절해 OBS와 인천시 간의 업무 협약은 최종 해지됐다.  

 


김혜인 기자  key_main@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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