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9일 'KBS 단독 인터뷰' 무슨 말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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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과 첫 인터뷰...80분간 '각본 없이' 정책 현안 직접 설명

▲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PD저널=이미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KBS와 생방송 인터뷰에 나선다. 그동안 BBC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 응한 적은 있지만, 국내 언론과 인터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다. 인터뷰는 현재 KBS 국회반장인 송현정 기자와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뷰는 KBS <심야토론> 제작진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심야토론>의 양홍선 CP는 통화에서 "한 달 반 전 정식으로 인터뷰를 요청했고, 3주 전 긍정적 답변을 받고 논의를 이어 왔다"고 설명했다.

취임 3년차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국정운영 방향과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할 방침이다.

청와대도 KBS 제작진에 '사전 질문지는 필요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앞서 2018년과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질문지 사전조율이나 약속된 문답 없이 취재진의 질문을 받아 왔다. 

양홍선 CP는 "논의 과정에서 (청와대 측으로부터) '악의적인 질문만 아니면 어떤 질문이라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들었다"며 "형식적으로 주고받는 질의응답이 아니라, 정책과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BS가 제작을 맡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 대담은 중계를 원하는 다른 방송사에도 수중계 형태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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