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언론자유조형물 오는 7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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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오는 7월 제막식...내달 바자회·경매 열어 추가 기금 모금

▲ 프레스센터 앞 세워질 언론자유조형물 디자인시안 ⓒ언론노조

[PD저널=이은주 기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새긴 언론자유조형물이 오는 7월 공개될 예정이다. 

언론자유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8일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김서경 작가와 언론자유조형물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 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앞마당에 설치될 '언론자유조형물'은 한국PD연합회·언론노조 등 22개 언론현업·시민단체가 언론자유의 가치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추진위는 지난 4일까지 1억 18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조형물 기금을 마련했다. 추진위는 내달 말 바자회와 경매 등을 개최하고 추가 모금에 나설 계획이다.  

추진위는 "언론자유조형물을 건립하기 위한 기금 모금의 과정에서 언론자유가 민주주의의 기반이자 핵심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됐다"며 "언론자유조형물을 통해 언론탄압의 역사를 기억하고 언론·자유의 가치를 되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조형물에는 세월호 참사 이후 대중의 마음 속에 각인된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새길 예정이다. 

조형물이 설치되면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 서울신문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조형물 관리까지 맡기로 했다. 

▲ 언론자유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에서 김운성․김서경 작가와 언론자유조형물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언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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