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지난 20일 박권상 사장 취임직후 박 사장 개혁의지의 시험대로 여겨져 왔던 본부장 등 인사발령을 둘러싸고 kbs에 파문이 일고 있다. 부사장 선임이 여전히 미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21일과 27일 있었던 본부장·계열사 사장 인사와 국·부장, 지역총국장 인사에서 몇몇 인사를 놓고 임용철회 요구가 제기되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pd 출신인 이상원 경영본부장의 경우 본부장 임명시 관련업무에 10년 이상 근속한 자로 한다는 단체협약에 위반된다며 kbs 경영협회가 임용철회를 요구하고 나섰고 춘천방송총국장으로 임영된 강동순 전 tv2국 주간에 대해서는 노조 춘천지부가 지난해 초 노동법 총파업과 관련해 강 국장이 보인 강경한 태도를 문제삼아 반발하고 있다.kbs 노조는 27일 성명을 내 “이번 인사발령으로 박사장의 개혁의지가 의심받고 있다”면서 “편파보도의 주역, 비리, 무능 간부로 알려진 자를 버젓이 실·국장으로 임명한 박 사장은 무능, 비리, 정치성 간부의 청산이 kbs 개혁의 첫 단추임을 부정하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kbs는 박 사장 취임 전부터 정부 사전내정설 등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부사장 선임을 남겨놓고 있어 인사 관련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contsmark1||contsmar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