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방송위원회가 pp활성화정책을 발표하면서 지상파방송사업자들의 pp시장 추가진입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contsmark1| 방송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방송채널사용사업(pp) 활성화 정책’을 결정했다. 이에 따르면, ‘유료방송 시장질서 확립 및 방송콘텐츠 제작지원’을 우선으로 추진하고 관계법령을 개정해 지상파방송사업자의 pp시장 추가진입을 제한하며 케이블·위성방송에서의 지상파방송사 계열 pp의 송출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contsmark2| |contsmark3| 아울러 이번 정책 결정에 따라 지상파방송사업자에 대해 신규 pp 등록을 자제할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contsmark4| 방송위 방송콘텐츠부 권희수 선임조사관은 “이번 pp활성화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거래다. 지상파가 지나치게 확대되면 안된다는 판단에서 이런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contsmark5| |contsmark6| 이에 대해 한국케이블tv협회 정화웅 국장은 “방송위가 pp 활성화 정책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깊다. 공정거래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contsmark7| 그러나 지상파pp들은 이런 방송위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contsmark8| kbs sky측은 “지상파 방송을 규제한다고 해 pp가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다. 타pp에서 방송프로그램을 채우기 위해 지상파 pp를 다시 사들일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지상파방송사와 견줄만한 능력 있는 pp를 양성할 계획은 세우지 않고 이런 결정을 성급히내리는 것은 전체 케이블방송의 질만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contsmark9| |contsmark10| mbc플러스관계자는 “우리는 본사 프로그램을 재방하는 게 아니라 pp에서 따로 제작하고 있다. 게임채널도 정부의 it산업육성에 발맞춰 나온 채널”이라며 “방송위의 이번 결정은 이런 지상파 pp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contsmark11| 이들 지상파pp들은 방송위에 공동대응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contsmark12| 황지희 기자 |contsmark13| |contsmark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