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mbc pd협회가 지난 26일 ‘<대장금> 그 성과와 사회문화적 함의’란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열었다. mbc pd협회가 이처럼 한편의 기획 드라마를 주제로 세미나를 갖기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50%에 이르는 평균 시청률에서 드러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contsmark1| |contsmark2| 이날 토론회에서 이동후 인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드라마 <대장금>의 사회적 파급효과’란 주제 발표에서 “왕조 역사를 재현해 역사적 지식을 알려주거나 화려한 볼거리 대신에 <대장금>은 그동안 잘 알려 지지 않았던 궁중 요리나 궁중 여인들의 생활사 등 다양한 궁중 삶의 모습을 제공했다”며 “더불어 여성들의 관계에 대한 기존의 지배적인 믿음을 재편하고 선악의 구도 속에 장금의 성공 신화를 전달하면서 개혁과 이를 거스르는 현실 정치판을 비유적으로 읽을 수 있는 상징적인 텍스트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contsmark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