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pd연합회와 방송개발원이 공동으로 pd 교육시스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지난 22일 각 방송사의 tv·라디오 장르별 중견 pd들로 구성된 pd연합회 연구진과 방송개발원의 방송인력개발실 연수기획팀의 연구원들은 첫 모임을 갖고 pd 교육시스템 개발팀을 발족시켰다. 현업 pd들의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연구원들의 이론적 근거를 보태 pd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과 교육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이는 pd 인력에 대한 교육 및 재교육 시스템이 부재한 방송환경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해 온 pd연합회가 지난해 방송개발원에 제안해 이루어진 것이다.장해랑 연합회장은 “체계적인 교육이나 재교육 기회가 전무한데다 선배들 어깨 너머로 현장 실무를 익히던 도제 시스템 마저 붕괴되고 있어 선배 pd들이 가지고 있는 제작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거나 후배들에게 전수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무한 시청률 경쟁이라는 환경에서 판에 박힌 프로그램을 양산해 내고 있는 pd들을 과연 전문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우선 개발팀은 6월 중 전국 방송사 pd들을 대상으로 교육 요구도와 교육실태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와 전문가들에 대한 심층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tv 연출론과 라디오 연출론에 대한 실무서를 발간해 내고 99년부터 방송개발원 교육과정에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contsmark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