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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인 지상파 동시재전송 KBS·MBC 불가 입장
콘텐츠 차별화 전략없어 드라마 등 역시 재탕 예상

|contsmark0|위성dmb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tu미디어콥이 주요 콘텐츠가 될 지상파 동시재전송과 차별화된 매체 전략을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위성dmb 사업은 이와는 크게 달라 장미빛 환상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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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최대 주주인 tu미디어콥은 dmb 채널 전략으로 비디오 11∼12개 채널과 오디오 및 데이터 25개 내외 채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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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채널은 지상파 4개, 보도, 교육, 드라마, 음악, 스포츠, 게임, 최신영화와 자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외주제작 전용 채널 1개로 구성하고 오디오 채널은 24시간 전문 음악 13개, dj진행 음악 5개, 종합뉴스, 경제뉴스, 코미디, 오디오북, 벨소리, 연예정보, 외국인대상 영어채널 등으로 구성하겠다고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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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미디오콥의 주장은 국민 대다수가 한 달에 1만2000∼1만5000원의 요금을 내면 핸드폰을 통해 지상파 방송과 뉴스, 최신영화 등의 콘텐츠를 서비스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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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tu미디오콥의 채널전략은 넘어야 할 큰 산이 있다. 지상파 방송콘텐츠의 동시 재전송이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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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지분을 출자했지만 지상파 동시재전송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고 kbs는 지분출자에도 참여하지 않았을 뿐더러 역시 지상파 동시재전송 불가 입장을 갖고 있다. sbs와 ebs 등도 동시 재전송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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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콘텐츠 시장에서 지상파 콘텐츠가 가장 큰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감안하면 kbs, mbc의 지상파 동시 재전송 불가 입장은 위성dmb 사업에 암운을 드리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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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미디어콥은 차별화된 매체 전략을 강조하고 있지만 한, 두개 채널 이외에는 기존 pp에 의존하기 때문에 위성dmb를 통해서도 여전히 드라마나 영화의 재탕이나 삼탕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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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외주제작 전용 채널 1개가 그나마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채널 시청을 위해 소비자들이 한 달에 1만2000원 이상의 사용료를 지불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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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미티어콥 한 관계자는 “사업 실시 이전에 반드시 지상파 동시 재전송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재정상 모든 채널전략을 사업 출범과 동시에 추진할 수 없어 수익구조 개선여부에 따라 채널정책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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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선 kbs 기술인연합회장은 “무료로 제공되는 지상파 방송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겠다는 발상에서부터 방송의 공영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위성dmb에 지상파 동시 재전송은 결코 안될 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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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u미디어콥은 위성dmb 서비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위성dmb 사업의 근거가 되는 개정방송법 시행령 제정이 빠르면 다음달 말에서 7월초로 예상돼 실제 서비스 실시는 늦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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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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