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FM <국악세상> 공개방송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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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FM <국악세상> 공개방송 성황
“국악시민운동의 주역 되겠다”
  • 황지희 기자
  • 승인 2004.06.24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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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처음 본 남자에게 그 날 밤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하다니 춘향은 참 솔직한 여성이었나 봅니다. 이몽룡은 과연 서울에서 춘향이만 생각하며 살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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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에 대한 발칙한 해석. 춘향의 사랑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이자람의 판소리가 흥겹다. 관객들은 “얼쑤, 좋고∼!”라며 공연 전에 배운 추임새로 분위기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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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fm <국악세상>(매주 월∼토 오후1시40분∼2시)이 지난 19일 ebs 스페이스에서 공개방송 ‘마음이 통한다. 그래, 우리 음악이 좋다’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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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세상>의 진행자 이자람(판소리), 최진(가야금), 이세황(거문고), 이용구(단소), 손범주(생황), 강은일과 해금플러스(해금) 등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스페이스의 관람석 150석을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끝났다. 다음카페의 ‘해금너울’ 등 국악을 좋아하는 모임들이 입소문을 듣고 모였으며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많았다. 관객들에게 가장 낯설었던 악기인 ‘생황’에 대해 연주자가 설명하면서 다양한 소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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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봄 개편부터 등장한 <국악세상>의 제작진들은 그들의 방송을 ‘국악 시민운동’이라고 표현한다. 온 국민이 국악을 즐기는 날이 오는 게 그들의 목표고 그래서 공개방송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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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신장식 pd는 “월드컵 때 모든 국민이 붉은악마 옷을 입고 축구를 즐겼듯 국악으로 축제를 열고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며 공개방송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이메일을 받아 국악과 관련된 소식을 전할 예정이며 정기모임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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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에 대한 제작진의 열정은 방송에서도 잘 드러난다. 국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각종 악기에 대한 풍부한 설명은 물론, 곡들도 쉽다. 아쉬운 점은 방송시간. 이자람 씨는 “방송시간이 하루에 이십분밖에 되지 않아 청취자들과 호흡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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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 긴 것은 20분이 넘는데 할 수 없이 편집해야 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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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세상>에 관심이 있으면 매주 토요일 ‘자람이의 국악일기’ 코너를 인터넷으로 다시 들으면 된다. 이날만은 대중가요와 함께 ‘예솔아’로 사랑을 받았던 다섯 살 이자람의 꿈이 ‘착한 아줌마’에서 ‘판소리하는 국악인’으로 바뀐 사연, “사랑을 갖고 있으나 결코 정복할 수 없는 것이 판소리”라고 깨달았던 스무살의 일기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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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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