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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 공략은 아시아 지역에서부터

l승인1997.02.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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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북미와 유럽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국제상 개최가 상업성보다 아직까지 공익성에 기초한다는 사실은 아시아 여러 나라에게도 해당된다. 사실 일본을 제외하면, 국제적인 규모의 tv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할 여력이 있는 나라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게다가 정신없이 변화하는 미디어분야에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별 실질적인 이익이 없는 문화행사를 개최할 만큼 공익적이고 재정이 튼튼한 방송사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contsmark1|먼저, 아시아에서 국제상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중에는 아태방송연맹(asian pacific broadcasting union)이 첫번째로 꼽힌다. 유럽방송연맹이나 아랍방송연맹에 대응하여 아시아 각국 방송사간의 친목과 교류 강화가 목적인 아태방송연맹은 아시아 공영방송사들의 참가를 기반으로 현재 점차적으로 회원사를 늘이고 있다. abu 국제상의 경우, 단지 회원사의 참여만 가능한 배타적인 국제상이기에 국제적인 수준이나 명성이 구미의 국제상과는 상대적으로 차이가 난다.
|contsmark2|아시아권에서 일본과 버금가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의 경우, 국제상분야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낸다. 매년 상해.사천 tv festival을 번갈아 개최하고 행사주관은 해당시(市)가 맡는데 연간 가장 중요한 행사중의 하나로 준비된다. 참가국은 구미의 주요국가를 포함하여, 슬로베니아, 터키 등 전세계 60여개국이나 되며 중국시장의 잠재력을 감안해볼 때 앞으로 더욱 더 규모가 커질 것이 확실시된다.공산권과의 교류증진, 공산주의 선전 등의 목적으로 시작한 이 경연대회는 어느새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상으로 꼽히게 되었다.
|contsmark3|그 외 작년에 처음 개최된 ‘아시아 tv 상’(asian tv awards)이 있는데 주관사가 tv asia magazine사(社)로서 수준이나 명성은 일천하며 동남아지역의 방송사가 주로 참여하고 있다. 참여방송사는 지상파tv 뿐만 아니라 케이블, 위성 등으로 다양하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엿보이는 국제상이다.
|contsmark4|지금까지 간략히 아시아권(일본 제외) 국제상을 살펴보았는데, 솔직히 말해 아직 수준이나 규모가 구미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 다시 말하면 이런 국제상 참가시 상대적으로 수상이 쉽다는 것이다. 더구나 정서상 문화상 이질감이 덜하기 때문에 출품 프로그램의 전달력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며 아울러 프로그램 판매와 직결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한편 싱가폴, 홍콩, 대만 등 프로그램 제작의 노하우가 있는 주요 방송사의 참여가 두드러질 것이고 따라서 전반적인 국제상의 수준도 나아질 전망이다.
|contsmark5|abu 상1964년 시작된 이 국제상은abu(아태방송연맹) 회원국간 교육 및 문화 향상을 목적으로 우수 라디오쪾tv의 프로그램 제작을 장려하고 있다. 1990년대 초까지 kbs와 mbc의 수상이 잦았는데 최근엔 회원사의 전반적인 프로그램 제작수준 향상으로 말마암아 수상이 드문 형편이다.여타 국제상과는 달리 어린이 프로그램상(라디오)이나 스포츠 프로그램상(tv) 등의 부문을 눈여겨 볼만하다. 작년에는 문화방송의 "어미새의 사랑"(연출:최삼규), "세계화 시대의 영어 열풍"(연출:서경주) 등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contsmark6|상해 쪾사천 tv festival중국 최대의 프로그램 행사, 매년 번갈아가며 열리는 이 국제상은 프로그램 견본시(mip asia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임), 장비전시전, 세미나 등과 함께 개최되기 때문에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또한 여권발급이 어려운 내국인의 경우 해외 프로그램과 접촉할 흔하지 않은 기회이기 때문에 중국 각지의 방송사, 배급사, 프로덕션 등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지난해 11월에 열린 상해 tv 페스티벌에서는 kbs "tv 문학관" - 길 위의 날들(연출:김흥종)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contsmark7|asian tv awards싱가폴에서 1996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television asia magazine이 주관한다. 아시아 국제상 중 가장 많은 시상부문이 있으며 대회 진행도 조직적이나 상업적 동기로 출발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작년 시상식은 싱가폴 tcs 방송사 및 주변국 주요 방송사에서 녹화방송 하였다. 문화방송의 "전쟁과 사랑"(연출:신호균)이 tv 드라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어미새의 사랑"(연출:최삼규)이 다큐멘터리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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