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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스페셜> 제작진(담당pd 최철호)은 이날 지난 65년 한일협정 체결 이후 40년 동안 실체가 불분명했던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3개월에 걸친 현장취재를 통해 미공개 문서를 입수, 그 내용을 공개해 59주년 광복절을 맞이한 시점에서 한일협정 문제를 국민적 관심사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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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강창일·임종인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영순·조승수 의원 등 ‘과거사청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시 민주공화당의 불법자금수수와 관련한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다른 언론사들은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에게 사실을 확인, “cia문서가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다”는 측근의 주장을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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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엔 태평양전쟁 희생자유족회가 한일협정 체결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기도 했다. <일요스페셜> 홈페이지 게시판엔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의견이 잇따랐으며 박정희 정권을 평가하는 찬반론자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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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특히 kbs가 입수한 자료를 통해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보상의 길을 막은 것이 한국 정부라는 내용과 일본의 6개 기업들이 61년부터 65년까지 1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씩, 총 6600만 달러를 공화당에 제공했다는 대목, 한일협정 타결의 전제가 됐던 일본측의 한국에 대한 피해보상 금액이 김종필·오히라 담판에서 결정된 게 아니라 미국의 중재에 의한 결과라는 데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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