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프로듀서 간담회 - 자연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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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다큐멘터리 무엇이 문제인가?
‘한건주의’ 탈피·시스템 지원이 발전의 관건

|contsmark0|최근 일어난 kbs ‘수달’ 파문은 방송가와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자연다큐멘터리란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제작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봐야 한다는 여론도 높다. 이에 연합회보는 긴급 방담을 지난 29일 가졌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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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참석자김광필(kbs [일요스페셜]팀)박수용(ebs 다큐제작팀)이강택(연합회보 편집주간)원병오(경희대 명예교수·한국조수보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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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이강택 : 오늘 이렇게 원 교수님과 현업에서 자연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pd들을 모은 것은 ‘수달’ 파문을 제작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봐야 할 것인지, pd사회에서 정리할 시점이 됐다는 것이다. 우선 ‘수달’ 제작에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contsmark5|김광필 : 자연 다큐멘터리를 하는 사람이 자연을 훼손시켰다는 것과 다큐멘터리의 정직성을 저버렸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contsmark6|박수용 : 자연다큐멘터리가 자연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가둬놓고 했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디까지 세트촬영을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는데 기준은 그렇게 표현된 생태가 정확한 것인지 왜곡된 것인지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contsmark7|이강택 : 자연다큐멘터리에서 연출권은 어디까지인지도 문제다. 정확한 생태가 기준으로 제기될 수 있다고 했는데 수달이 장례를 치룬다는 것은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는 것 아닌가?원병오 : 지구상의 5천종 있는 포유류를 전문가들도 다 모른다. 특히 한국은 제대로 된 연구가 없는 나라다. 수달의 장례식이 조작됐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는 조작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른 나라 수달의 생태와 습성과는 다른 행동을 했다면 그것 자체가 새로운 관찰이고, 설사 갇혀있는 상태라고 하더라도 갇혀있는 상태에서 이런 습성이 있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발견이다.
|contsmark8|김광필 : 자연다큐도 다큐아닌가. 문제는 다큐멘터리의 정신, 즉 정확한 기록과 사실성, 정직성, 전문성이 그대로 발휘되어졌느냐 하는 것이다. pd가 얼마나 전문성 있는 사람들의 성과를 검토했는가? 또 이 프로그램이 과연 정직했는가? 힘들지만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으로 인정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 기회를 빌어서 잘못됐다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contsmark9|이강택 : 다큐멘터리로서의 보편성, 사실과 진실의 추구, 좀더 전문적으로 결합시켜내고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는 토대가 미약했다. 특히 수달의 경우 사람들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의 연출 혐의가 크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진실성에 하자가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다큐멘터리 본령에 관한 한 프로그램 기획에 철저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됐는지 이야기해보자.
|contsmark10|박수용 : 시청자들은 자연을 야생상태로 촬영했을 때 신비감을 많이 느낀다. 그래서 자연다큐멘터리는 가능한 야생을 보여주려고 하고, 그것이 힘들 경우 세트촬영을 하는 것이다. 이런 부분들은 국내에서만 있어왔던 것도 아니다. 즉 모든 촬영을 자연상태에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난이도에 따라 절충하는 상태가 된다. 외국의 경우 이런 세트촬영이 명문화되지 않고 불문율처럼 지켜왔다. 그 원칙의 기준은 시청자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아야 하고, 그 대상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개미나 식물의 경우 세트촬영이 생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파충류도 그런 편이다. 외국의 경우 세트촬영이 많다. 세트촬영이라면 두가지 의미가 있다. 세트를 갖추고 그 대상을 옮겨오는 것과 그 대상이 살고 있는 자연으로 장비를 가져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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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김광필 : 대상을 옮겨서 세트촬영을 할 때 지역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면 그 지역에서 대상을 옮겨서는 안되고, 옮길 경우 이를 밝혀야 한다. 나는 과연 우리나라에 자연다큐멘터리를 할 만큼의 저변이 있는가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우리 제작 수준에 맞는 구성을 하면 안되는가. 주왕산에서 포획된 수달 2마리를 입수했다면 그 사실을 밝히고, 이를 그냥두면 야생에 돌아가지 못하고 죽을 수 있는 상황이라 1킬로미터의 울타리를 치고 관찰하는 것을 찍었으면 괜찮았을 것이다. 우리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contsmark13|이강택 : 사실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프로그램을 중요한 부분에서 이런 기준을 위배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겠는가. 프로그램의 모든 부분에서 사실의 틀을 완벽하게 적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contsmark14|김광필 : 이것은 용인 민속촌에서, 저것은 경복궁에서 찍었다는 것을 자막으로 다 밝힌다면 프로그램이 아니라 메이킹 필름이 된다. 문제는 ‘pd의 편의’에 의한 왜곡이다. pd는 사명감을 가지고 정직한 쪽으로 이끌어야 한다. 수달 파문은 ‘pd의 편의’에 의한 왜곡을 고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contsmark15|이강택 : pd의 편의나 구성상의 편의에 의한 왜곡 가능성이 존재하고 자연다큐의 경우 그 유혹은 더욱 클 것이다. 현재의 여건에선 자연을 필름에 담는 과정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우리가 사람을 다룰 때는 그 사람으로부터 사전, 사후의 견제를 받을 수 있지만 자연을 다룰 때는 견제로부터 자유롭지 않는가? 수달의 경우 죽음으로 견제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본다.
|contsmark16|박수용 : 결국 자연다큐에서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그 대상을 가둬서 촬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야생에서 쉽게 촬영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다큐의 기본적인 난이도를 인정해 무조건적으로 세트촬영은 안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수달도 그렇다. 수달에서 잘못된 부분도 있지만 잘못되지 않은 부분도 있는데 그것에 신경쓰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교육방송이 방송사 중 열악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노하우를 제일 먼저 습득한 것은 자연을 상업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게 해준다. 자연다큐 제작에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과 무조건 해도 되는 것은 없다. 다만 그 중간쯤의 절충선과 기준선이 있는 것이다. 다만 이 불문율이 확산되지 않고 pd 개개인에 따라 다르면 무리수를 두게 된다.
|contsmark17|원병오 : 전문가들의 자문 문제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전문가가 없다. 수준이 매우 열악하다. 자연다큐를 제작할 때는 그 대상에 대한 전 세계 문헌을 다 읽어보고 그런 바탕위에서 촬영이 시작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전문가가 없어 프로그램에서 정말 강조해야 할 부분을 잃고, 자문하는 전문가만의 프로그램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것이 문제다.
|contsmark18|이강택 : 자연 상태 추구라는 자연다큐의 일반적인 지향점과 그것을 영상으로 담는 것 자체가 모순이 있다. 따라서 일괄적인 흑백논리로 재단해서는 곤란하다. 프로그램의 성격과 목적 속에서 구체적인 절충점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
|contsmark19|김광필 : kbs에서 자연다큐멘터리를 해온 분위기도 엿볼 필요가 있다. 통일성이 강조됐고, 내가 취재해온 이상의 질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자신이 프로그램을 잘 못 만드는 사람으로 취급받았다. 너무 질을 강조하니까 무모함을 감행한다는 것이다. 나는 최근 5편의 환경다큐를 해왔는데 대부분 그러한 제약을 받았다. 내 맘대로 연출이 안되고 자연은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 구성에 맞게 꿰맞춘 부분이 많다. 이런 분위기가 주변에 만연해 있다.
|contsmark20|박수용 : 외국과 국내를 비교하면 우리는 소수정예이고 외국은 대규모라는 것이다. 우리가 서너 명이 하는 것을 외국은 프로그램 기획단계부터 준비하는 학자들도 많고, 촬영전 그 대상을 적응시키는 사람, pd 등 수준을 따지자면 촬영당시가 아니라 촬영 전이다. 촬영 수준은 국내도 높다. 무엇보다도 육체적인 고생을 하겠다는 자세가 되어 있다. 다른 게 있다면 외국은 충분한 백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 둥지를 촬영하다 실패할 경우 다른 부분을 백업할 요원이 있다. 이게 가능한 것은 자연다큐가 특집이 아닌 정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연다큐가 특집기획으로 되어 있으니 기획안대로 해야 하고 그러니 무리가 생긴다. 다른 방송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교육방송의 경우 그런 애로사항들 때문에 백업을 지원해주지는 않지만 촬영하다 실패하면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기회는 준다.
|contsmark21|원병오 : 아이템을 정하면 기초개념부터 가져야 한다. 개별적인 개체를 대상으로 할 때는 일반적인 개념과 개별적인 개체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야 한다. 그런 바탕이 없으니까 중심에서 벗어난 프로그램이 되고, 지엽적 흥미를 과장한 것이 아닌가.
|contsmark22|김광필 :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자연다큐멘터리는 어느 정도의 수준인가? 우리나라의 자연다큐멘터리는 자연 학습책에 그림을 입히는 것 아닌가.
|contsmark23|박수용 : 자연다큐멘터리는 메시지를 던져줄 필요가 없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의 경우 과거 오디오의 중요성이 굉장히 높았지만 지금은 비디오 중심이다. 점점 환경문제보다 그 대상 자체만을 보여주는 데 치중하고 포맷도 다양해진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비디오는 수준에 왔지만 그에 맞는 포맷 개발에서 한계점이 와 있다. 포맷의 다양성은 그 조직이 얼마나 지원하느냐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 자연 다큐를 하는 한 개인의 희생은 컸지만 거름을 뿌려줘야 할 조직은 가만히 있었다. pd는 노하우를 얻기 위해 개별적으로 다른 pd와 접촉하지만 막상 조직에서의 연수는 없다. 발전의 기로에서 막혀버린 것이다. 자연다큐가 특집이니까 자연다큐 전문 작가도 변변히 없지 않는가. 조직의 지원 없이는 발전도 없다.
|contsmark24|이강택 : 우리 현실을 좀 더 집약적으로 얘기해 보자. 방송사 인식의 문제, 프로그램 제작관행 문제 등 시스템을 몇가지 요소로 나누어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contsmark25|박수용 : 드라마나 일반 정규 프로그램의 경우 외국과 비교해서 별로 뒤떨어져 있지 않을 정도로 시스템이 정해져 있다. 그러나 자연다큐는 ‘특집’으로 가끔 하는 관심만 있다. 가장 공영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가 자연다큐이고, 이를 고정적인 장르로 만들어야 한다. 장비, 촬영 노하우, 아이템 개발 중 제일 안되는 것은 아이템 개발이다. 기본적으로 풀 제도를 만들어서 아이템을 미리 개발하고 준비시켜야 한다. 자연다큐는 게릴라전이 아니라 정규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자연다큐멘터리에 대한 장르적인 개념이 필요하다. 인력을 배치하는 것도 비정기적이다. 외국 자연다큐는 특집이 거의 없다. 일본의 nhk가 왜 인정 받는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1년에 56편을 방영하는데 자체제작, 외주제작, 최근의 외국 프로그램 구입 등으로 방영한다. 즉,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 장비 등 시스템이 다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 개체 단일 생태를 찍는 자연다큐는 방송사 자체의 지원을 받지 않으면 힘들다.
|contsmark26|원병오 : 전문가 부재, 자료 부재, 기초 데이터의 부족으로 인해 지금까지는 전문가들보다 방송사 사람들이 앞질러 나왔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유럽이나 러시아의 근사종을 먼저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contsmark27|김광필 : 인적 투자의 문제와 계속성, 지속성의 문제가 있다. 개인이 갖고 있던 노하우가 사장되는 경우도 있고, 한 pd의 성과를 다음 pd가 이어가지 못한다. 수달 문제로 보면 수달이 사는 지역을 바꾼 것도 결국 돈과 시간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서 편의에 따른 것이다. 결국 도덕성과 지원의 한계 사이에 pd가 있었던 것이다. 방송사는 자연다큐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contsmark28|이강택 : 방송사에서 시스템을 관장하고 있는 사람들의 인식 전환이 가장 큰 관건이지만 pd사회 차원에서도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contsmark29|박수용 : pd들이 공유해야 할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 그런 가이드라인이 없으니 혼자 생각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확신이 서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다큐 pd들의 모임을 저해하는 요소는 단연 ‘방송사간의 경쟁’이다. 이런 경쟁을 없애려면 자연다큐멘터리는 ‘한건주의’가 아닌 시청자의 서비스 차원에서 제작되어야 한다.
|contsmark30|김광필 : 자연다큐멘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프리랜서 그룹의 활용도 매우 중요하다. 방송사 내에서도 외부에 문호를 개방해 자연다큐멘터리를 나눠주는 형식이 되어야 한다.
|contsmark31|이강택 : 지금까지의 각 방송사가 자연다큐멘터리에 대한 한건주의식 태도가 질높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질곡으로 작용해왔고, 또 후발주자들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었다면 기존의 접근태도를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방송사간의 공동제작은 어떻겠는가?박수용 : 지금까지 자연다큐는 방송사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 상을 타기 위해서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높았다. 수상을 목적으로 하면 벌써 경쟁이 아닌가. 그래서 외국과는 합작을 하려고는 해도 국내 방송사와는 안한다. 방송사간의 공동제작이 되려면 윗사람의 마인드부터 바꾸어야 한다. 상 받기를 원하는 사람도 pd 개인이 아니라 간부들이나 방송사 경영진이 아닌가.
|contsmark32|이강택 : 자연다큐멘터리 발전을 위해서는 시스템 개선 뿐만 아니라 사실에 대한 엄밀성도 강조되어야 하며, 수달 파문이 자연다큐멘터리 전체를 매도하거나 자연다큐멘터리의 전반적인 위축을 가져와서는 안된다는 인식도 공유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빠진 부분이 있으면 말해보자.
|contsmark33|원병오 : 전문가 문제를 다시 한번 지적하고 싶다. 국내외의 자료들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만으로 자문을 하는 경우 프로그램의 질은 보장이 되지 않는다. 결국 자연다큐는 pd와 전문가들이 같이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전문가 확보가 시급하다. 또 pd들도 장기적인 기획으로 국내외 자료들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수달 문제로 담당 pd가 6개월 정직을 당한 것은 너무 가혹했다고 본다. 전문가 이상의 것을 발견한 공로도 있는데 윤리, 도덕만을 강조해 엄청난 질책이 따른 것은 문제가 있다. 이는 언론의 문제가 크다. 맹목적인 비판과 오도는 명백히 고쳐져야 한다. 물론 연구든 프로그램 제작이든 그 대상을 사랑하고 그 대상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contsmark34|김광필 : 수달 파문으로 개인적으로 많이 반성하게 됐다. 자연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pd들은 불가의 ‘신독’을 마음에 두었으면 한다. 자신을 삼가고, 남이 안봐도 그 대상은 나를 보고 있다는 것으로 양심을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신독의 자세를 가지자. 이번 사건으로 언론에 하고 싶은 얘기는 언론이 가려진 부분을 끌어내 바로잡은 부분은 매우 잘된 일이지만 어려운 가운데 쌓아온 자연다큐의 축적물들에 대해 질타로만 일관해 이를 일거에 무너뜨린다면 전체로 볼 때 손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contsmark35|이강택 : 자연다큐멘터리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배운 부분이 많다. 동시에 제작자들과 학계의 고민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런 것들이 pd 사회에서 공유되고 ‘수달 파문’이 특정 개인의 희생이 아니라 자연다큐멘터리의 본령을 회복해서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자리를 마치자.<기록·정리 : 이서영>|contsmark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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