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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들이 본 시사프로 제작환경 문제점

K “인원부족” M “보호장치 미흡” S “시청률”
외압시 고려사항 K·M “공적 책임” SBS “이해관계” 많이 꼽아
김광선 기자l승인2004.09.02 14: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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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주요 방송사들은 외압에 대처할 때 어떤 사항을 우선 고려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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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mbc의 pd들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방송의 공적 책임을 우선시한다고 판단하는 데 비해 sbs pd들은 회사가 경영진의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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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sbs 제작본부 신언훈 부국장이 지난 6월초부터 3주 동안 kbs, mbc, sbs 3개 방송사 교양국 pd 111명(kbs 34명, mbc 30명, sbs 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사교양 프로그램 제작환경에 관해 설문 결과다. 신 부국장은 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500회 기념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은 설문 결과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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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외압대처시 회사가 우선 고려하는 것에 대해 kbs와 mbc pd 각 55%와 53%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방송의 공적 책임’이라고 답했고, sbs pd 46%는 ‘경영진의 정치적인 이해관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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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외압의 출처와 관련, 3사 pd들은 ‘취재와 관련된 개인이나 기업’을 가장 많이 꼽았고(k 68%, m 62%, s 59%) 이밖의 출처 가운데서 mbc pd들(21%)은 ‘정부 권력기관’을 지목했다. sbs의 경우 응답한 pd의 22%가 ‘주주나 이사진’을 외압의 진원지로 지목한 점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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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사프로그램 제작진 개개인이 느끼는 외압 중에서 가장 부담이 되는 조치로 kbs와 mbc pd들은 ‘명예훼손 등 pd에 대한 민·형사 소송’(k 55%, m 57%)을 가장 많이 지목했으나 sbs pd들은 ‘명예훼손 소송’(37%)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39%)을 좀 더 많이 꼽았다. 이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정지 가처분신청으로 제동이 걸리면서 피해의식이 가중된 때문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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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설문에서는 제작환경에서 가장 큰 문제로 kbs pd들이 ‘제작인원의 절대부족’(32%)을, mbc는 ‘제작진에 대한 법적·경제적 보호장치 미비’(40%)를, sbs는 ‘시청률을 의식한 아이템 선정’(43%)을 지적해 각사 pd들이 느끼는 주된 고충의 영역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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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시사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다루는 주제로 kbs와 mbc pd들은 ‘사회/복지/인권’(k 29%, m 53%)와 ‘정치/외교·국제문제’(k 27%, m 27%) 순이라고 답했다. sbs pd들은 ‘범죄/비리’(53%), ‘사회/복지/인권’(30%) 순이었으며 ‘정치/외교·국제문제’를 선택한 응답은 1명도 없었다. 이와 관련해 신 부국장은 “sbs 시사프로그램이 연성주제에 치우치다보면 무게와 사회적 영향력에서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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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사 시사프로그램의 문제점으로 kbs와 mbc pd들은 ‘프로그램 구성과 포맷에 변화가 없다’(k 27%, m 57%)는 답변을 가장 많이 지목했으며 sbs pd들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는 피해간다’(70%)라고 응답했다. kbs pd들은 ‘시의성과 시사성이 떨어지는 것’(24%)과 ‘일방적인 전달방식으로 인한 시청자와의 교감부족’(24%) 문제도 비중있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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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전문 pd제 도입과 대해선 전체 응답 pd의 82%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각사별로는 kbs 91%, mbc 80%, sbs 7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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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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