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BS <추적60분> 진행 맡은 전용길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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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고발프로 원형으로 거듭나겠다”

|contsmark0|kbs의 간판 pd저널리즘 프로그램이라 할 <추적60분>의 메인 진행자가 9월 들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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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민간 앰뷸런스 실태보고- 환자가 거래되고 있다’ 편에서 그동안 진행을 맡아왔던 이영돈 부장 대신 시사정보팀 전영길 팀장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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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팀장은 21년전 <추적60분>을 이끈 초창기 멤버 가운데 한명. <추적60분>과는 방송을 시작한 이듬해(84년) 첫 인연을 맺은 전 팀장은 99년 이 프로그램 cp로 발령받는 등 <추적60분>과는 뗄 수 없는 인연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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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팀제 시행 이후 <추적60분> 등 시사정보팀 내 7개 시사프로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전 팀장은 <추적60분>의 프로그램 진행까지 맡게 돼 1인 다역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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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의 공정성과 pd들이 현장에서 심층취재한 내용들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공동 진행자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게 새로운 진행방식의 핵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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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세트와 진행방식도 바꿨다. 기존 검은색 계통의 묵중한 느낌을 주는 배경을 밝게 했으며 탁자를 놓고 좌석을 배치, 진행의 안정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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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분위기 쇄신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프로그램의 질.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핵심인 심층취재를 실현하기 위해 최근 pd 3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그러면서 pd들에게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제1의 제작 원칙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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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 팀장은 “<추적60분>은 pd가 제작하는 탐사고발 프로그램이란 척박한 토양을 방송사상 처음으로 일궈낸 만큼 현 시대의 진실과 양심을 끝까지 추적하는 탐사고발 프로그램 원형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추적60분>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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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kbs 안팎에서 제기되는 <추적60분>의 탈바꿈 필요성에 대해서도 전 팀장은 주의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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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러 목소리들을 경청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선을 추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런 한편으론 <추적60분>이 갖고 있는 자부심의 영속성을 위해 심층취재와 진실추구 등 탐사고발프로그램의 책임과 역할을 배가하는 노력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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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가 올곧으면 방송이 올곧고, 방송이 올곧으면 나라가 올곧아진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는 전 팀장의 <추적60분>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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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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