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하철 불법촬영 혐의' 김성준 사직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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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전 앵커 4일 사표 제출...SBS, 보도 나오자 "중대한 사안" 수리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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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지하철에서 여성 신체 부위를 촬영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성준 논설위원 사표를 8일 수리했다.

SBS 홍보팀 관계자는 8일 "지난 4일 김성준 전 앵커가 사표를 제출했고 회사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파악한 뒤 중대한 사안이라 보고 오전에 사표를 수리했다"라고 밝혔다.

SBS 메인뉴스 앵커로 얼굴을 알린 김성준 위원은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지하철 영등포구청역 안에서 원피스를 입고 걸어가던 여성의 하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김 씨를 뒤쫓아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보도에 따르면 영등포경찰서는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김성준 위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성준 논설위원이 2017년 9월부터 진행해오던 <김성준의 시사전망대>는 지난 4일부터 이재익 PD가 임시로 진행을 맡고 있다.

1991년 SBS에 기자로 입사한 <SBS 8뉴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진행자로 활약했다.  보도본부장을 거쳐 2017년 8월부터 논설위원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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