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감정 들끓는 광복절... 일본 우경화 뿌리 찾은 특집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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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감정 들끓는 광복절... 일본 우경화 뿌리 찾은 특집 다큐
74주년 광복절 앞두고 군국주의 회귀하려는 아베 신조 내각의 실체 추적
'MBC 스페셜' "아베총리, 우익세력 총본산 '일본회의'에 기반"..SBS '그알' "신 친일파 양성계획 심층 취재"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9.08.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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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됐던 MBC스페셜 '아베와 일본회의' 화면 갈무리
지난 12일 방송됐던 MBC스페셜 '아베와 일본회의' 화면 갈무리

[PD저널=이은주 기자] 74번째 광복절을 앞두고 반일감정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방송사들이 마련한 광복절 특집도 경제보복까지 나서면서 과거 침략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일본 우경화의 실체를 추적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지난 12일 <MBC스페셜> '아베와 일본회의' 편은 일본 우익세력의 총본산으로 알려진 '일본회의'의 실체와 영향력을 짚었다.

<MBC스페셜>은 일본회의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 교과서 개정, 평화헌법 개정을 통해 전전(戰 前)의 메이지 헌법시대의 천황제 국가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현재 아베 정권의 각료 19명 중 15명이 일본회의와 연관되어 있어 아베 총리는 일본회의에 기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는 ‘반일 종족주의 친일학자 추적, 그들은 누구인가’ 편을 통해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극우세력의 실태를 조명했다. 13일 방송된 <PD수첩>도 ‘아베는 왜 문재인을 겨냥했나’라는 주제로 경제보복에 나선 일본의 속내를 점검했다.

KBS가 지난 12일과 13일 2부작으로 방송한 광복절 특집 다큐 <전쟁과 일본>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가였던 독일과는 다른 길을 걸은 이유와 군국주의로 회귀하려는 아베 신조 내각의 문제를 짚었다. 지난 2014년 <KBS 파노라마>를 통해 방송된 다큐멘터리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일본 우경화의 뿌리를 심층적으로 추적했다는 평가다. 

지난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014년에 방송돼 반향을 일으켰던 ‘조슈 번의 후예들, 왜 안중근을 죽이는가?’편을 다시 내보냈다. 안중근 의사에 대한 사형을 판결한 배후 세력이었던 일본 보수 이익의 근거지를 파헤친 프로그램으로, 우익세력 근거지인 조슈 번이 아베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파고 들었다.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혐한사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무분별한 가짜 뉴스, 흑색 선전을 쏟아내고 있는 일본 우익세력의 신 친일파 양성계획에 대한 심층 취재를 진행하고 있다"며 "8월 중에는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삶을 되돌아보는 특집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EBS는 15일 오후 3시 방송되는 광복절 특집 다큐 <임정의 큰 어른 이동녕>에서 임시정부 초대의장으로 선출돼 26여년간 임시정부에 몸담았던 독립운동가 이동녕의 삶을 추적한다.

EBS는 “이동녕 선생의 좌우명인 산류천석(산에서 떨어지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에서 드러난 독립에 대한 불굴의 의지, 통합의 노력의 현장을 생생하게 추적한다”고 밝혔다.

SBS도 15일 <연해주에 남겨진 별들>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 이범진, 이위종 등 선열들이 걸었던 길을 직접 걸어보고 그들의 후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후손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진정한 독립의 의미를 찾아본다. 15일 1부 ’노비와 공사‘ 편이 새벽 1시에, 2부 ’독립투사의 후예 - 나는 고려인‘편은 16일 새벽 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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