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기록과 사회비판 균형있게 담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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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개발원 주최 다큐멘터리 발전 간담회

|contsmark0|한국방송개발원(원장 이경자) 주최로 어제(15일)열린 "한국다큐멘터리의 문제점과 발전적 방향"에 대한 간담회는 다큐멘터리에 대한 진지한 논의의 장이 돼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전규찬 강원대 교수는 "tv다큐멘터리는 사실 기록과 창조적 해석, 자연스러움에 대한 기대와 계몽주의적, 사회 비판적 필요성의 이중적 요구를 어느정도 균형있게 담아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kbs 양성수 부주간은 "수달 사건으로 다큐멘터리 제작진의 고충과 보이지 않는 노력까지 매도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mbc 김윤영 부장은 "최근 다큐멘터리의 외피를 쓴 재연 프로그램이 범람하는 현실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ebs 김준한 교양제작국장은 "전문가 집중육성, 제작비 투자 등 방송사의 지원과 함께 다큐멘터리 제작 가이드라인 등을 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sbs 신언훈 부장은 "sbs는 상업방송의 특성과 한계를 지닐 수 없어 재미없는 정통다큐보다는 시청자와의 접촉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정하 여성민우회 미디어 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수달사건은 pd 개인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짧은 제작기간과 부족한 제작비 등 열악한 제작여건이 만들어낸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며, "시청률 올리기에 급급한 프로그램보다는 사람과 사회에 깊이있게 천착하는 다큐멘터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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