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 선호도 급락...두 달 만에 16%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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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 선호도 급락...두 달 만에 16%로 떨어져
한국갤럽 ‘한국인이 즐겨보는 뉴스 채널‘ 조사, JTBC ‘조국 사태’ 전 25% 유지하다 16%로 하락
MBC 10%까지 상승... ‘선호 채널 없다‘ 응답 30%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9.10.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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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박수선 기자] JTBC에 대한 뉴스 채널 선호도가 두 달여 만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17일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에게 ‘즐겨보는 뉴스 채널’을 조사한 결과 지상파‧종합편성채널‧보도전문채널 9곳 가운데 JTBC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S 15%, MBC 10%, YTN 9%, SBS‧연합뉴스TV 5% 순으로 높았다. 
   
선호도 추이를 보면 2016년 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을 겪으면서 선호채널 1위 자리를 지켜온 JTBC의 하락이 두드러진다.

JTBC는 ‘조국 의혹’이 불거진 지난 8월 25%의 선호도를 보이다가 9월, 10월 조사에서 16%까지 떨어졌다. 지난 두달 동안 쏟아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의혹 보도에서 JTBC가 차별화된 보도를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가 선호도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JTBC는 2013년 1~3분기까지 선호도가 1%에 그쳤지만 9월 손석희 사장이 메인 뉴스를 진행하면서 4%대로 상승했고, 2014년 2분기 '세월호 참사' 보도로 10%를 넘어섰다. 국정농단 사태의 도화선이 된 '최순실 태블릿PC' 보도로 2016년 4분기 35%, 2017년 1분기 44%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 7월 조사에서 응답자 6%가 선호 채널로 꼽은 MBC는 이번 10월 조사에서 10%로 선호도가 상승했다.  

선호 채널이 없다는 응답은 30%에 달했다. 2017년 1분기 9%로 최저치를 기록한 ‘無 선호채널’  답변은 2019년 1분기 22%, 2분기 23%, 3분기 25%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번 10월 조사에서 30%를 기록했다. 유튜브 SNS 등으로 뉴스를 접하는 시청 행태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 ‘조국 보도’ 등을 계기로 언론에 대한 불신이 커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즐겨보는 뉴스 채널 조사에선 연령별 차이도 드러났다. 30·40대 응답자 가운데 약 25%는 JTBC 뉴스를 가장 즐겨본다고 답했고, 60대 이상에서는 KBS 26%, 연합뉴스TV·YTN·TV조선이 각각 10%·9%·8%를 선택했다. 

50대는 KBS 15%, JTBC 14%, YTN 12%, MBC 11%, MBN 8%, TV조선 6% 등 다른 연령대보다 선호 채널 분포가 고른 편이다. 20·30대에서는 '특별히 즐겨보는 뉴스 채널이 없다'는 응답이 40%를 넘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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