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본해' 지도 사용 "부주의로 노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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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황사 소식 전하던 중 미 해양대기청 화면 '일본해' 표기 그대로 노출
30일 아침 뉴스서 "재발 방지 노력하겠다" 사과 방송

ⓒ KBS
29일 방송된 KBS '뉴스7' 원래 화면(왼쪽)과 수정된 화면(오른쪽) ⓒ KBS

[PD저널=이미나 기자] KBS가 뉴스에서 '일본해'가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 논란을 부른 데 대해 사과했다.

KBS는 29일 오후 7시에 방송된 <뉴스7>에서 이날 갑작스레 찾아온 황사 소식을 전하면서 동해가 아닌 일본해('Sea of Japan')가 표기된 지도를 내보냈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해당 화면을 갈무리한 사진이 확산되며 비판이 이어지자, KBS는 30일 오전 <뉴스광장> 클로징에서 '일본해' 표기에 대해 즉각 사과했다.

KBS는 "어제 저녁 7시 뉴스에서 황사 소식을 전하던 중 미국 해양대기청 지도에 표기된 'Sea of Japan', 즉 일본해라는 표기를 부주의로 노출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방송 직후 담당자가 문제를 확인하고 해당 화면을 수정해 KBS뉴스 홈페이지에 올렸다"며 "앞으로 더욱 세심히 살펴 이와 같은 잘못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KBS뉴스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는 '일본해' 표기가 수정된 화면이 제공되고 있다. KBS는 30일 오후 <뉴스7>에서도 다시 한 번 시청자에 사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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