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해직 10년 만에 복직해 <노종면 더 뉴스> 진행을 맡고 있는 노종면 YTN 혁신지원팀장이 신임 보도국장으로 지명됐다.
YTN은 12일 “현덕수 보도국장 체제에서 중점을 뒀던 조직의 혁신과 채널 신뢰성 회복의 기조를 이어나가면서, 뉴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종면 팀장을 보도국장 내정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4년 YTN 공채 2기 기자로 입사한 노종면 팀장은 YTN 간판 앵커로 꼽힌다. 2008년 공정방송 투쟁을 이끌다가 해고돼 10년 동안 YTN 밖에서 보냈다.
노종면 팀장은 2017년 YTN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가 최저점으로 서류 심사에서 탈락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부적격 인사’라는 반대 여론에 거셌던 최남수 YTN 전임 사장으로부터 보도국장 지명을 받고 "‘적폐청산’ 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고사한 이력도 있다.
노종면 내정자는 조만간 구성원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 보도국장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YTN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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