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올 때 노 젓는 EBS, ‘펭수’ 마케팅 열기
상태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EBS, ‘펭수’ 마케팅 열기
‘이모티콘’에 이어 굿즈 연내 출시 목표로 제작
펭수 인기에 힘입어 '자이언트 펭TV' 시청자상 후보에
  • 박수선 기자
  • 승인 2019.11.13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가 13일 출시한 '10살 펭귄 펭수의 일상' 이모티콘.
EBS가 13일 출시한 '10살 펭귄 펭수의 일상' 이모티콘.

[PD저널=박수선 기자] EBS가 연습생 ‘펭수’의 인기에 힘입어 펭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m가 넘는 자이언트 펭귄인 '펭수'는 재치 있는 입담과 위로를 건넬 줄 아는 크리에이터로 2030대의 전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자이언트 펭TV>는 유튜브 채널 개설 6개월만에 구독자수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미 MBC,SBS, JTBC 등 다른 방송사에도 진출한 펭수는 각계에서 섭외 요청이 쇄도하면서 아이돌 못지 않은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굿즈 출시 요청에 EBS가 13일 내놓은 이모티콘은 펭수의 모습을 활용한 24종의 움직이는 이미지로 구성됐다. ‘펭-하’, ‘눈치 챙겨’, ‘엣헴 엣헴’ 등 시청자들이 평소 많이 관심을 갖고 사용하는 이미지와 모습을 활용해 만들었으며, 움직임을 더해 펭수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EBS는 밝혔다. 

‘펭수의 일상’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 이모티콘숍에서 13일부터 200초코에 판매한다. 

EBS는 이모티콘에 이어 '펭수' 공식 굿즈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EBS 교재를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자체 기획으로 펭수 네임택 등을 증정하고 있지만, EBS가 제작한 공식 굿즈는 아니었다.   

EBS 관계자는 “‘펭수를 사랑하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모티콘을 출시하게 됐다“며 "“번개맨 뽀로로 등 캐릭터 인형을 굿즈로 판매한 것처럼 펭수 관련 상품을 기획하는 단계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펭수' 특수를 누리고 있는 EBS는 펭수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펭수를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EBS 프로그램 다시보기를 유도하는 식으로 각종 마케팅에 펭수의 인기를 활용하고 있다.

EBS 대표 브랜드로 떠오른 '펭수'는 올해 'EBS 시청자상'도 노린다.

 <자이언트 펭TV>는 <건축탐구 집> <발견의 기쁨 동네책방>, <별일없이 산다> 등과 함께 EBS 시청자상 후보에 올랐다. 투표는 오는 12월 10일까지 EBS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