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대 한국PD연합회장에 고찬수 KBS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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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준비하지 않으면 길 잃게 될 것...미디어 혁신 선도하는 구심점 되겠다”

34대 한국PD연합회장에 선출된 고찬수 KBS PD. ⓒKBS
34대 한국PD연합회장에 선출된 고찬수 KBS PD. ⓒKBS

[PD저널=박수선 기자] 고찬수 KBS PD(KBS PD협회장)가 34대 한국PD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PD연합회는 28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34대 PD연합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고찬수 후보가 참석 인원 28명(재적인원 33명)의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PD연합회장은 재적인원 3분의 2이상의 참석과 참석인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된다.   

고찬수 당선자는 출마의 변에서 “방송의 정의를 다시 해야 할 정도로 미디어 산업의 지형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지금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거센 변혁의 바람 속에서 길을 잃게 될 것”이라며 “기존의 관습을 버리고 외부 미디어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미래 미디어 산업의 노하우를 발 빠르게 확보해야만 미래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미디어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고 당선자는 “한국PD연합회의 핵심 가치인 ‘참다운 방송’과 미래를 위한 변화가 함께하는 새로운 전략을 디자인해야 한다”며 “한국PD연합회가 방송과 통신 그리고 미래 미디어 전문가들을 PD 협회원과 연결하는 장, 미디어 혁신을 선도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995년 KBS PD로 입사한 고찬수 당선자는 <연예가중계>,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전국 노래자랑> 등을 연출했다. KBS ‘MCN 사업팀장’을 역임한 당선자는 KBS에서 미래 미디어 전문가로 꼽힌다. 저서로는 <인공지능 콘텐츠 혁명><스마트 TV 혁명> 등이 있다.
 
고 당선자의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한국PD연합회는 28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34대 회장을 선출했다. 사진은 정기총회 모습. ⓒ한국PD연합회
한국PD연합회는 28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34대 회장을 선출했다. 사진은 정기총회 모습. ⓒ한국PD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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