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장, 보도국장 임명동의 잇따른 부결에 "무거운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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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형 사장 "당혹스럽지만 결과 존중...보도국 구성원 뜻 담아내지 못해" 입장 밝혀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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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박수선 기자] 정찬형 YTN 사장은 보도국장 내정자가 연달아 임명동의를 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당혹스럽지만 결과를 존중한다”며 “보도국 구성원의 뜻을 담아내지 못한 부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정찬형 사장은 노종면 보도국장 내정자에 이어 김선중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까지 부결로 나온 임명투표 결과에 12일 짤막하게 심경과 입장을 밝혔다.  

정찬형 사장은 “애써 나서주었던 두 내정자의 수고와 노력은 충분히 인정받고, 또 회사 발전의 밀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조속히 다음 조치를 밟아나가겠다. 사내외로 엄중한 시기에 YTN이 더는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보도국장 내정자 지명에 서두르겠다는 뜻이지만, 두 차례 임명동의 부결됨에 보도국장 지명에 대한 부담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잇따른 임명동의 부결이 사실상 사장을 향한 불만 표출이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YTN 보도국장 임면동의 협약에 따르면 임명동의 부결될 경우 3일 이내 내정자를 재지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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