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 토크쇼J’ 시즌2, 손석춘 교수·임자운 변호사 새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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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오는 9일 첫 방송...현장성 강화·1020세대 겨냥 디지털 콘텐츠 신설 
제작진 "사이다 비평, 언론계 상처 남겼다는 지적도...좋은 언론 응원 목표"

오는 9일부터 KBS '저널리즘 토크쇼J' 시즌2 출연진으로 시청자와 만나는 손석춘 건국대 교수. ⓒKBS
오는 9일부터 KBS '저널리즘 토크쇼J' 시즌2 출연진으로 시청자와 만나는 손석춘 건국대 교수. ⓒKBS

[PD저널=박수선 기자] 오는 9일 시즌2로 돌아오는 KBS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J> 새 출연진으로 손석춘 건국대 교수, 임자운 변호사가 발탁됐다.

KBS는 4일 <저널리즘 토크쇼J> 시즌2는 미디어 비평 전문성과 현장성을 대폭 강화하고, 구체적인 저널리즘 방향까지 모색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널리즘 토크쇼J> 시즌2 출연진으로 시청자와 만나는 손석춘 건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동아일보>, <한겨레>에서 현장 경험을 거친 언론학자다. KBS는 “기자 출신 언론학자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손 교수는 언론계의 현실과 원칙 사이의 균형있는 비평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그동안 보여주었던 거침없는 스타 논객 이미지를 벗고, <저널리즘 토크쇼 J>에 맞춘 새로운 비평 스타일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재해 전문 변호사인 임자운 변호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에서 활동했다. KBS는 “시민운동가로서 느꼈던 언론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 비평의 시각을 넓혀주고, 기사 속 '숨은 진실'들을 날카롭게 짚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KBS <시사투나잇> 등의 진행자로 얼굴을 알린 이상호 아나운서는 정세진 아나운서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방송인 최욱과 강유정 교수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시즌2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비판을 넘어 변화를 유도하는 ‘씨앗 비평’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은 “‘기레기와 가짜뉴스 퇴치’라는 매서운 각오로 시작했던 시즌1은 시청자들에게 ‘사이다’였다는 호평도 있었지만, 언론계에 상처를 남겼다는 지적도 있었다”며 “시즌 2에서는 기존의 날카로운 시각은 놓치지 안되, 좋은 언론은 응원하다는 것이 새로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시즌2에서는 스튜디오 토크쇼 형식을 보완해 현장성을 강화하고, SNS 팩트체크센터, 단비뉴스, 민주언론시민연합 등과의 협업도 시도한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활발하게 소통했던 <저널리즘 토크쇼J>는 시즌2에서 10~20대의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본방송 전에 내보낼 시사 1인 방송 'BJ 깨시딩'(Before J 깨시민+초딩 중딩 고딩 직딩)과 함께 '십말이초' 세대가 직접 뉴미디어 콘텐츠를 비평하는 토크쇼도 새롭게 선을 보인다. 
 
한달여간 재정비 기간을 마치고 돌아오는 <저널리즘 토크쇼J>시즌2는 오는 9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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