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독립 법인 오는 17일 출범…초대 대표이사 이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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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독립 법인 오는 17일 출범…초대 대표이사 이강택 
'미디어재단 tbs' 이사장에 김영신 전 JTBC 편성제작총괄 상무
서울시 "서울시 산하 사업소에서 벗어난 tbs, 진정한 시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것"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0.02.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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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으로 출범하는 tbs 사옥의 모습.
오는 17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으로 출범하는 tbs 사옥의 모습.

[PD저널=박수선 기자] 독립 법인화를 추진했던 tbs가 이강택 초대 대표이사(현 tbs 사장)를 비롯한 이사진 선임을 완료하고 오는 17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로 첫발을 내딛는다. 

서울시는 5일 ‘서울시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초대 대표이사에 이강택 현 tbs 대표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강택 대표가 그동안 오랜 시간 논의되어 왔던 tbs 법인화를 추진해 왔고,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미디어재단 tbs’ 대표이사 선임에 앞서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사장 후보자 공개정책설명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12월 8일 열린 공개정책설명회에서 이강택 대표는 ‘시민을 위한 공공미디어 플랫폼’으로 tbs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효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보유한 혁신미디어, 시민의 삶과 목소리를 드러내는 지역미디어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를 거쳐 선임된 김영신 미디어재단 tbs 이사장은 KBS PD 출신으로 JTBC 편성제작총괄 상무 등을 역임했다. 방현주 전 MBC 아나운서, 차윤주 전 <전자신문> 기자, 최성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사무국장, 박성구 변호사(법무법인 태청)도 초대 임원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시는 “미디어재단 tbs는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으로 기존 서울시 산하 사업소에서 벗어나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강화시켜 진정한 시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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