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알-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 후속편 등 4편 이달의 PD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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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알-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 후속편 등 4편 이달의 PD상 수상
SBS '동상이몽2', MBC'휴머니멀'·'책을 듣다' 등 239회 이달의 PD상 수상작
  • 박예람 기자
  • 승인 2020.02.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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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두 남자의 시그니처' 예고편 갈무리. ⓒSBS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두 남자의 시그니처' 예고편 갈무리. ⓒSBS

[PD저널=박예람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두 남자의 시그니처-엽기토끼와 신발장 그리고 새로운 퍼즐', MBC <휴머니멀> 등이 239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4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TV시사교양 정규 부문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두 남자의 시그니처-엽기토끼와 신발장 그리고 새로운 퍼즐' 편(연출 장경주, 작가 오유경)이 선정됐다. 지난 1월 11일 방송은 새로운 제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2005년 발생한 뒤 미제로 남은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냈다. 지난 2015년 ‘신정동 연쇄살인사건’ 방송한 뒤에도 제작진이 제보 내용을 꼼꼼히 검증해 용의자 2인조를 새로 발굴하고 경찰의 재수사를 촉진해내며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TV시사교양 특집 부문상은 지난해 1월 6일~30일 방송된 MBC 창사특집 UHD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연출 김현기 소형준, 작가 박민정)에 돌아갔다. <휴머니멀>은 1년 동안 아프리카 대륙과 미국, 태국, 일본 등을 오가며 ‘인간과 동물의 공존 방식’을 모색한 5부작 다큐멘터리다. 방송 후 ‘동물원, 수족관 가지 않기’ 캠페인이 생기는 등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큰 반향이 일었다.

심사위원회는 “배우 류승룡, 박신혜, 유해진이 프레젠터로 동행해 직접 보고 느낀 인간과 자연, 생명에 대한 순수한 감수성이 자연다큐의 묵직한 메시지와 최고의 콜라보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TV예능 부문 수상작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연출 김동욱 김명하, 작가 김미경)은 지난 1월 27일 방송에서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23세 딸 세연 양을 입양하는 이야기를 전했다.

"흔치 않은 ‘성인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재고시켰다. 보육원에 사는 아이들이 겪는 현실과 입양 과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디오 정규 부문에서는 MBC 라디오 연간기획 <책을 듣다>(연출 김나형 서미란 박소영)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책을 듣다>는 낭독과 해설, 배경음악을 결합해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한 권의 책을 재구성해 전달한 프로그램이다. 대문호 톨스토이부터 이메일로 수필을 발송하는 젊은 작가 이슬아의 책까지 1년간 100권의 책을 배우와 가수의 목소리로 청취자에게 전한다.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오디오북 붐, 내로우 콘텐츠 등 최근 오디오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면서도 깊이와 예술성을 갖춘 완성도 높은 콘텐츠”라고 평가하며 “박소담, 옹성우, 설현 등의 스타들을 낭독자로 선정해 책을 가깝게 느끼게 하고 화제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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