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소주, 코로나19 '나쁜 보도'·'좋은 보도' 영구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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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소주, 코로나19 '나쁜 보도'·'좋은 보도' 영구 보존
"언론, 코로나19 공포 불안 조장...경각심 일깨워야"
시민 제보 받아 아카이빙 작업 추진...백서 발간 예정
  • 이미나 기자
  • 승인 2020.03.0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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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소비자주권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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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이미나 기자] 언론시민단체인 언론소비자주권행동(이하 언소주)가 코로나19 관련 기사들을 아카이빙하는 작업에 나선다.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사실을 왜곡한 '가짜뉴스'는 물론, 사실을 제대로 보도한 기사들도 함께 기록으로 남긴다는 방침이다.

언소주는 4일부터 시민의 제보를 받아 코로나19 관련 기사들을 '박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불공정하게 전한 기사와 사실을 정확히 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한 기사도 대상에 포함된다.  

언소주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무분별한 보도로 '기레기'라는 지탄을 받은 언론이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언소주는 최근 언론이 "미지의 감염병에 대한 대중의 심리를 이용하여 과학적 근거도 없이 불안과 공포, 혐오와 분열을 조장하는 보도, 악의적 왜곡보도를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며 "2019년 언론자유지수는 180개국 중 41위로 아시아 최고로 올라갔음에도 신뢰도는 38개국 중에 38위로 4년째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는 사실이 이러한 언론의 행태를 너무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지금 코로나19처럼 참사나 감염병은 언제든지 다시 찾아온다. 바로 그때 우리가 어떤 언론을 가졌느냐 하는 것이 우리의 안전을 결정한다"며 "기자와 기레기가 구분되는 사회, 기자는 존경받고 기레기는 손가락질 받는 사회, 가짜뉴스를 쓰면 패가망신하는 사회, 기레기가 나올 수 없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소주는 4일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들의 기사 제보를 받는다. 제보는 언소주 페이스북(▷바로가기)나 다음 카페(▷바로가기), 구글 페이지(▷바로가기)에서 가능하다. 언소주는 제보된 기사들은 프로젝트 종료 이후 백서로 발간할 계획이며 인터넷 아카이브를 통해서도 영구히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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