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투표에 영향 줄라’ 지상파 출구조사 발표 15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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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투표에 영향 줄라’ 지상파 출구조사 발표 15분 연기  
선관위 지상파에 '총선 당일 오후 6시 15분 이후로 공표' 요청  
방송협회 "출구조사 방역지침 마련...조사원 발열 체크, 일회용 펜 사용 예정"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0.04.14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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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원이 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201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원이 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PD저널=박수선 기자] 오는 15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에 공개되는 지상파 공동출구조사 결과 발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오후 6시 15분으로 미뤄졌다.

예정대로 총선 투표 당일 오후 6시에 공동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 자가격리자의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언론의 지적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 요청을 받아들인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5일 일반 유권자 투표가 마무리되는 오후 5시 50분부터 투표하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에게 출구조사 결과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지상파 방송사 측에 오후 6시 15분 이후에 결과를 공표해 달라고 협조 공문을 보냈다.    

한국방송협회는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증 의심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 투표 시간을 감안해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마감 15분 후인 오후 6시 15분에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된다”고 밝혔다.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 인용이 가능한 시각도 15분 늦춰진다. 각 정당 의석수 예측과 제1당 예측 결과는 오후 6시 25분 이후부터,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 결과는 오후 6시 45분 이후부터 인용이 가능하다고 방송협회는 전했다. 

아울러 방송협회는 “감염병 전문의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검토를 거쳐 출구조사 방역지침을 마련했다“며 ”조사원은 수시로 발열 여부를 검사하고, KF94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착용을 의무화했다. 기표를 위해 조사자가 사용하는 펜은 일회용으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항하는 지상파 3사 공동출구조사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321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1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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