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악인전' 첫방 절반만 방송... "후반 작업 마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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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서 송창식+송가인 만남 예고했던 '악인전', 2부 대신 다큐멘터리 내보내
KBS "방송 못 나간 2부 5월 2일 방송”

KBS '악인전' 1부 화면 갈무리 ⓒ KBS
KBS '악인전' 1부 화면 갈무리 ⓒ KBS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예능 프로그램 <악인전>이 첫 방송부터 방송사고를 낸 데 사과했다.

25일 방송된 <악인전> 1부는 방송인 이상민을 비롯한 출연진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과정이 그려졌다. 1부 말미 '곧이어 2부가 방송된다'는 자막과 함께 2부가 예고됐으나, <악인전> 2부가 아닌 교양 프로그램인 <세상의 모든 다큐>가 방송됐다.

KBS는 <세상의 모든 다큐> 방송 직후 화면 하단 자막에 "방송사 사정으로 <악인전> 2부는 다음 주 토요일 밤에 방송된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바란다"고 고지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악인전> 제작진은 데뷔 53년 만에 처음으로 리얼리티 예능에 고정 출연하는 가수 송창식과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송가인의 만남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날 방송사고로 송가인은 등장조차 하지 못한 셈이 됐다.

26일 오전 KBS는 공식입장을 내고 "본래 <악인전> 1부 이후 2부가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미처 후반 작업을 다 마치지 못해 2부가 방송되지 못했다"며 "첫 방송을 시청해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KBS는 "다시는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25일 방송되지 못한 2부의 내용은 다음 주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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