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개국 30주년...문 대통령 “불교, 국난 극복 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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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 27일 개국 30주년 기념식
5월 1일 9시간 특집생방송 '30년의 동행, 감동의 미래로' 편성

27일 BBS 대법당에서 열린 개국 기념식. 왼쪽부터 주석 스님,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 종하 스님, 이선재 BBS 사장, 배금자 변호사. ⓒ BBS
27일 BBS 대법당에서 열린 개국 기념식. 왼쪽부터 주석 스님,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 종하 스님, 이선재 BBS 사장, 배금자 변호사. ⓒ BBS

[PD저널=박상연 기자] BBS 불교방송이 개국 30주년을 맞아 "공익방송 역할에 최선을 다해 시·청취자와 교계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7일 BBS 대법당에서 열린 개국 30주년 기념식에는 이선재 BBS 사장과 종하 스님, 공로상과 감사패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하고, 귀빈의 축하 인사는 영상 메시지로 대체하는 등 소규모 온라인 기념식으로 생중계했다. 1990년 5월 1일 지상파 라디오 방송으로 출발한 BBS는 2008년부터는 TV방송도 시작했다. 

이선재 BBS 사장은 기념식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공익방송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시·청취자와 교계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BBS 이사장인 종하 스님도 “BBS의 큰 공덕 중 하나는 부처님 말씀을 시대의 맞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에 접목해 시·청취자가 불교를 가깝게 경험하도록 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 각계 인사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BBS 개국 30주년에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불교는 국난 극복의 역사를 자비행 실천으로 늘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의 어려움도 자비와 연대의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다. BBS의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개국기념일인 오는 1일에는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BBS 라디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 특별생방송 ‘30년의 동행, 감동의 미래로’를 통해 전국 불자들과 함께 개국 30주년을 기념한다.

BBS TV는 이날 오전에 개국 기념식 현장을 담은 ‘개국 기념 법회’와 BBS 역사와 미래를 살피는 특집 방송 ‘30년의 동행’을 차례로 방송한다. 오후에는 이선재 사장과 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와 인터뷰한 ‘특별대담-부처님의 지혜에서 길을 찾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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