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사장 "크로스미디어렙 제도 도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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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사장 코바코 창립 39주년 기념사 통해 “지상파 방송에 기울어진 운동장, 개선해야”

김기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이 창사 3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kobaco
김기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이 창사 3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kobaco

[PD저널=김윤정 기자] 김기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 사장이 “지상파 방송에 기울어진 운동장의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정부와 국회에 비대칭 규제 해소를 요구했다. 

김기만 사장은 22일 열린 코바코 창립 39주년 기념사에서 “공영 미디어렙이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형성에 기여하도록 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사장은 크로스 미디어렙 제도 도입 등 지상파 방송의 비대칭 규제 해소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코바코가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을 향해 “각종 기금 사업이나 공익 캠페인을 진행할 때 시대 흐름이나 국민의 변화된 눈높이를 반영해야 한다”면서 “급변하는 시대상에 맞게 끊임없이 개선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소위 언택트 시대를 진취적으로 개척하자”고 당부하며 “척확지굴(자벌레가 몸을 웅크리듯 미래의 도약을 위해 현재를 인내하는 자세)의 마음가짐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창사 40주년의 비상을 기약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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