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높인 MBC ‘뉴스데스크’ 8시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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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높인 MBC ‘뉴스데스크’ 8시대 복귀 
MBC 6월 29일 부분 개편 단행, 시청률 우위 점한 ‘뉴스데스크’ SBS‧JTBC 메인뉴스와 동시간대 경쟁  
‘저녁 일일극 부활’...신규 예능 ‘백닥터’‧‘최애 엔터테인먼트’ 출격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0.06.09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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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오후 8시대로 복귀하는 MBC '뉴스데스크' ⓒMBC
오는 29일 오후 8시대로 복귀하는 MBC '뉴스데스크' ⓒMBC

[PD저널=박수선 기자] MBC <뉴스데스크>가 1년 3개월 만에 오후 8시대로 복귀한다. 편성 시간을 15분가량 늘린 <뉴스데스크>는 오는 29일부터 동시간대에 편성된 SBS <8뉴스>‧JTBC <뉴스룸>와 맞붙는다. 

MBC는 <뉴스데스크> 시간대 이동으로 공영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킬러 콘텐츠 신설로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6월 개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이번 개편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온 <뉴스데스크>가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C‧SBS‧JTBC 3사 메인뉴스의 전세는 1년 사이에 크게 달라졌다. 1년 전까지만 해도 SBS <8뉴스>와 JTBC <뉴스룸>에 밀렸던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승기를 잡았다. 

<뉴스데스크>는 3% 안팎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뉴스룸>에 이어 SBS <8뉴스>도 따라잡은 상태다. 6월 첫째주 시청률을 보면 <뉴스데스크>는 <8뉴스>와 최대 2.2%포인트 격차를 벌리면서 4~6%(닐스코리아 기준)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권석천 JTBC 신임 보도총괄은 지난달 25일 구성원에게 당부의 말을 남기면서 MBC 뉴스 개편을 의식한 듯 “타사의 편성 변경이 예고되면서 우리가 설 곳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위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개편으로 달라지는 <뉴스데스크>는 <뉴스룸>의 포맷과 유사하다. 

MBC는 <뉴스데스크>를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당일 핵심뉴스를 2부에서는 심층 기획물을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MBC는 “기존 스트레이트 뉴스를 넘어 심층적이고 실험적인 뉴스 포맷을 구현, 타사와 차별화된 뉴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라며 “팩트체크 코너인 ‘팩트의 무게’를 신설해 허위 정보,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시대에 공영방송 뉴스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침 뉴스인 <뉴스투데이>는 양윤경 기자와 김상호 아나운서가 새 얼굴로 낙점됐다. 경제, 교육 분야 등에서 기자와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 코너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 첫방송을 앞둔 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 예고편 갈무리.
오는 20일 첫방송을 앞둔 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 예고편 갈무리.

메인 뉴스의 시간대 이동과 함께 평일 저녁 드라마 라인업을 강화한다. 달라진 시청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지상파 최초로 9시대 드라마를 선보였던 MBC는 1년여 만에 저녁 일일극을 부활시켰다.
 
오는 29일 방송을 시작하는 <찬란한 내인생>은 모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된 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우리의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이야기다. 심이영, 진예솔 주연으로 매일 저녁 7시 2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 수요일과 목요일 밤 8시 55분으로 편성 시간이 달랐던 주중 미니시리즈도 방송 시간이 밤 9시 30분으로 통일된다.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극을 표방한 수목 미니시리즈 <미쓰리는 알고 있다>가 오는 7월 1일 밤 9시 30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신규 예능 프로그램 2편도 새롭게 선보인다. 20일 첫방송을 앞둔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는 백종원이 주도하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를 내세웠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요리 초보‘와 쌍방향 소통하는 콘셉트로 토요일 오후 5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신설된 <최애 엔터테인먼트>는 각 분야의 레전드 아티스트가 최고의 프로듀서로 변신해 직접 발탁한 멤버들로 최강의 드림팀 그룹을 탄생시키는 본격 리얼 뮤직 버라이어티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남자 트로트 그룹으로, 프로듀서는 트로트 여제 장윤정이 맡아 직접 좋아하는 멤버들로 그룹을 만들 예정이다. 오는 7월 4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번 개편으로 주중 프로그램 편성 변경도 이뤄진다. 수요일 저녁 10시 05분에 방송되던 <실화탐사대>는 토요일 저녁 8시 50분으로 방송 시간을 옮긴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시즌 종료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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